‘자연인’ 윤택, 하루 매출 3000만원 찍던 사업가였다…개그맨 된 가슴 먹먹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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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3c177073-d68c-45a8-a5fe-7c687dc7be1b.jpeg)
코미디언 윤택이 사업 실패로 수억원대 빚을 지고 부모님의 집까지 경매로 넘어갔던 과거를 공개했다. 사업가로 성공 가도를 달리다 벼랑 끝에 몰린 그는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개그맨에 도전하며 재기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윤택은 지난 10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사업 실패 이후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코미디언 이승윤도 함께 출연했다.
개그맨 데뷔 전 윤택은 판촉물 사업을 시작으로 의류 도매업까지 영역을 넓혔다. 사업이 성장하면서 하루 매출이 3000만원에 이르기도 했다. 이후 서울 강남에 벤처기업을 세웠고, 직원 수는 31명까지 늘었다.
그러나 벤처기업 열풍이 꺼지면서 사업은 무너졌다. 윤택은 “벤처 버블이라고 해서 어마어마한 사태가 벌어졌고 결론은 망했다”며 “빚도 많이 져서 부모님 집도 경매로 다 날아갔다”고 말했다.
사업 실패의 여파는 가족에게도 이어졌다. 가족이 작은 집으로 이사한 뒤 어머니가 바닥을 닦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했다. 윤택은 당시를 떠올리며 “식구들이 작은 집에 이사 갔을 때 어머니가 안방에서 걸레로 바닥을 훔치시며 엄청 우셨다. 그때 생각하면 너무 불효자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빚은 수억원대에 달했다. 윤택은 “학력도 짧아서 의지, 투지, 아이디어 하나로 여기까지 왔는데 무너지고 나니 갈 곳이 없더라. 벼랑 끝에 와있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가 다시 선택한 길은 개그맨이었다. 사업이 무너진 뒤 어린 시절부터 간직했던 꿈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대학로로 향했다. 윤택은 “이제 개그맨 한번 해보자고 생각하고 대학로로 들어갔다”며 “친구, 지인들 다 연락 끊고 오로지 부모님하고만 연락했다”고 말했다.
생활 여건도 넉넉하지 않았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5만원인 집에서 지냈고, 대학로에서 신길동 집까지 걸어서 이동하기도 했다. 겨울에는 창문에 성에가 낄 정도로 추웠으며, 오래된 변기가 부서지는 일도 있었다.
윤택은 힘든 시기를 견딘 원동력으로 개그맨의 꿈을 꼽았다. 그는 “그 시절을 거칠 수 있었던 건 ‘나는 개그맨이 될 거니까’였다”며 “유명한 연예인이 되면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 하나로 버텼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들은 문세윤은 윤택이 개그맨 데뷔를 늦게 한 이유를 새롭게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여유가 있어서 늦게 하는 줄 알았다. 이런 속사정은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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