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10월 말 출산 예정인 임산부가 친구와의 만남 뒤 서운함을 토로했다.
- 친구는 약속을 여러 번 취소하다 만난 자리에서 용품을 달라고 했다는 게 글쓴이 주장이다.
- 글쓴이는 친구가 보낸 장문의 카톡을 읽지 않은 상태다.
10월 말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친구와의 만남 뒤 서운함을 털어놨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도 임산부인데 친구의 임신소식이 서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임신 초기에 친한 친구에게 소식을 알렸다고 했다. 이후 만날 약속을 여러 번 잡았지만 친구가 이틀 전에 일이 생겼다며 매번 취소했고, 날짜와 시간은 모두 친구에게 맞춘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아기 선물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글의 내용은 글쓴이의 일방적 주장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다 친구가 먼저 연락해 만나자고 하자 서운함이 풀려 응했다는 것이다. 병원 진료와 운동 일정이 있어 가능한 날을 묻자 친구는 잠을 자고 싶다거나 남편과 놀러 간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한다. 출산 이후에 보자는 말이 나오자 친구는 앞서 안 된다던 날짜 중 이번 주말을 꺼냈다.
만남은 A씨의 집에서 이뤄졌다. 친구가 사 온 배냇저고리는 약속을 잡을 때 이미 7~8장 있다고 말해 둔 물건이었다고 한다. “다다익선이지”라는 답이 돌아왔고, 같은 제품이 있다고 하자 교환증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가 “장난!”이라며 가방에서 교환증을 꺼냈다는 것이다.
이어 눈을 감아보라던 친구가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고, 그 순간 영상을 찍는 중이었다고 한다. 친구가 “나 애기가 찾아왔어”라며 펑펑 울었지만 글쓴이는 눈물이 나지 않아 웃으며 축하했다. 왜 울지 않느냐는 물음에 “나 내 임신때도 안 울었어”라고 답하자 친구가 서운하다고 했다는 게 설명이다.
갈등은 아기방을 구경하던 중 커졌다. 친구가 “나주라”며 20만원대 용품을 달라고 하자 동생이 쓰고 안 쓰면 주겠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동생에게 출산 선물로 300만원을 받았다고 밝히자 친구는 “나한텐 뭐 사주려고?”라고 되물었다. A씨는 이 말에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
댓글창에는 “쓰니만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라는 말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육아가 본격화되면 감정 소모만 커질 것이라며 관계 정리를 권했고, 친구를 거칠게 비난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배가 뭉친다며 친구를 돌려보냈다고 했다. 임밍아웃 영상은 블로그 콘텐츠로 쓰려 찍은 것 같고, 물려받을 물건을 노려 집에서 보자고 한 것 같다는 게 글쓴이의 추측이다. 친구가 보낸 장문의 카톡은 읽지도, 답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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