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도선사 1억~3억원 등 희귀 직업 10개의 소득을 소개한 글이 올라왔다.
- 글은 위험하거나 진입이 어려워 공급이 적은 직업의 보수가 높다고 짚었다.
- 현직 사운드 엔지니어라고 밝힌 누리꾼은 믹싱 수입이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도선사 연봉 1억~3억원 이상, 산업 잠수사 일당 50만~150만원. 12일 온라인에 올라온 ‘의외로 돈 되는 희귀 직업’ 10개 목록에 담긴 수치다.
글은 이들 직업의 공통점으로 위험 부담이 크거나 진입 장벽이 높아 인력 공급이 적다는 점을 들었다. 글쓴이는 도선사를 항구에서 대형 선박을 직접 조종하는 전문가로 소개하며 “선박 사고 한 번 나면 피해 규모가 막대하기 때문에” 고연봉 구조가 형성됐다고 썼다.
일당으로 제시된 직업은 수중 용접·구조 작업을 하는 산업 잠수사 50만~150만원, 고독사·사고 현장을 다루는 특수 청소 전문가 30만~80만원, 고층 건물 외벽 작업을 하는 외벽 도장공 20만~50만원이다. 첨부된 방송 화면 자막에는 “연봉 1억, 아파트 외벽 도장공”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연봉으로 제시된 직업은 데이터센터 엔지니어 6,000만~1억원 이상, 항공기 정비사 5,000만~1억원 이상, 감정평가사 7,000만~1억원 이상, 해기사 6,000만~1억원 이상, 보일러 검사원 5,000만~8,000만원이다. 음원 믹싱 엔지니어는 금액 없이 “히트곡 참여 시 억대 수익도 가능한 구조임”이라고만 적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싱글벙글 의외로 돈 되는 희귀 직업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는 댓글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도선사 하려면 짬이 엔간한 기업 부장~임원 급은 차야 해서 사실상 고연봉일 수밖에 없긴 함”이라고 적었다. 현직 사운드 엔지니어라고 밝힌 누리꾼은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네”라며 히트곡에 참여해도 믹싱·마스터링 외주 비용 외에 추가로 받을 금액은 없다고 주장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고용정보원 2015년 자료 기준 도선사의 평균 연봉은 1억1837만원이었다. 글이 제시한 ‘1억원 이상’ 범위의 하단과 맞닿는 수치다.
감정평가사와 관련해서는 2025년 국세청 통계연보의 부가가치세 신고자료에서 법인사업장 평균 매출이 18억9993만원으로 법인 전문직 9개 직종 중 4위였다는 보도가 있다. 이 수치는 비용을 빼기 전 매출 기준이어서 개인 연봉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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