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리랑’ 50억 스트리밍, 올해 발매 최고 기록…성덕대왕 신종 품은 14곡의 기적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5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 앨범은 올해 발매된 전 세계 음반 중 가장 높은 재생 수를 기록 중이다.
이는 동시기 발매된 글로벌 팝스타들의 성적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2위에 오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정규 3집보다 약 20억 회 이상 많으며, 브루노 마스와 해리 스타일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신보가 10억에서 20억 스트리밍에 머문 것과 비교할 때 ‘아리랑’이 거둔 성과는 더욱 압도적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5-0262/image-96c7a0ae-ad41-49c5-9ad7-ed510c9878cd.jpeg)
글로벌 차트 석권한 14곡의 고른 흥행…전통과 현대의 완벽한 조화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앨범의 고른 완성도가 돋보인다. 타이틀곡 ‘스윔’(SWIM)이 단일 곡으로 10억 스트리밍에 육박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수록된 14곡 전곡이 예외 없이 2억 스트리밍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적인 소리를 현대적 팝 감각으로 풀어낸 수록곡 ‘No.29’의 성과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성덕대왕신종’의 장엄하고 오묘한 타종 소리만을 샘플링해 담아낸 이 곡마저 2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전 세계 청취자들에게 한국 고유의 미학을 성공적으로 각인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3년 9개월의 기다림 증명한 빌보드 역사상 이례적 행보
이번 5집은 K팝 한류를 이끌어온 멤버들이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선보인 결과물로 발매 전부터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그 기대감을 입증하듯, 발매 첫날인 지난 3월 20일 하루에만 전체 재생 수 1억 1천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글로벌 음악 시장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의 활약도 기념비적이다. ‘아리랑’은 해당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그룹 단위 앨범으로는 2012년 영국의 포크 록 밴드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의 ‘바벨'(Babel) 이후 무려 10여 년 만에 나온 최초의 기록이다.
결과적으로 ‘방탄소년단’은 ‘아리랑’을 통해 단순한 수치적 성공을 넘어, 한국의 문화적 자산을 세계적 트렌드로 격상시키는 독보적인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스포티파이’ 50억 회 스트리밍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은 이들이 팝 역사에 남길 굵직한 족적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