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 차준환이 12일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 올해 2월 올림픽 4위에 올랐고 서울시청과의 계약도 마무리했다.
- 은퇴 선언은 아니며 앞으로의 모습은 신중히 고민하겠다고 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12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이번 시즌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청과의 계약도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서울시청과의 계약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 끝에 마무리하게 됐다”며 서울시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결정은 올해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4위에 오른 지 8개월 만에 나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는 한국 남자 피겨의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이다. 메달과의 차이는 0.98점이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차준환은 올림픽 직후 세 번째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보는 시선에 서운함을 드러냈고, 2030년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닫지 않았다. 지난 8월 발표된 2026-202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배정에서는 11월 중국 선전 컵 오브 차이나와 일본 도쿄 NHK 트로피 두 대회에 초청받은 상태였다.
차준환은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이번 발표가 은퇴 선언은 아니다. 그는 “지금 저에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 신중하게 고민해 보려고 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차준환은 지난 4월 배우 차은우 등이 속한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어린 시절 아역배우로 활동했던 그는 최근 가수 로이킴의 ‘스파클(Sparkle)’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서수민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tvN 새 시트콤 ‘궁전랜드’ 출연도 거론된다. 지난 6월 소속사는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출연이 최종 확정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차준환은 이번 발표에서 연기 활동을 이유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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