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스1
43홈런을 때리며 홈런왕 경쟁을 이끌고 있는 김도영에게 이번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
보육원 아이들의 KIA 경기 관람 사연을 뒤늦게 접한 김도영이 에이전트를 통해 먼저 연락해 야구용품 후원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단순한 팬 커뮤니티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보도로도 확인된 내용이다.
먼저 연락했다
출처: 중앙일보
시작은 김도영이 아니었다. 한 KIA 팬이 지난 6월부터 김도영이 홈런을 칠 때마다 기부금을 모았고, 다른 팬들의 마음까지 더해지면서 평소 후원하던 보육원 아이들의 야구장 단체 관람이 성사됐다.
김도영은 이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 이후 에이전트를 통해 보육원 측에 연락해 직접 사인한 공과 야구공, 배트, 글러브 등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예상 규모는 300만~400만원 정도다.
특히 당시 아이들이 경기장을 찾은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함께 사진을 찍었을 텐데 아쉽다며 다음 시즌에는 꼭 만나고 싶다는 뜻까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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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더 눈에 들어오는 건 이번 행동이 일회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도영은 이미 2024년 말 모교인 광주대성초와 광주동성중, 광주동성고에 각각 1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이번에도 누군가 공개적으로 요청해서 움직인 것이 아니라 팬들의 선행을 뒤늦게 접한 뒤 본인이 먼저 연락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올해 성적까지 보면 존재감은 더 커졌다. 130경기에서 타율 0.311, 43홈런 111타점, OPS 1.065를 기록하며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8월 월간 MVP에도 선정됐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에도 시즌 막판 장타를 이어가고 있다.
MVP도 남았다
출처: 스포츠조선
다만 ‘MVP 1순위 확정’이라고 단정하기에는 경쟁이 만만치 않다. 오스틴은 OPS를 비롯한 여러 공격 지표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고, 투수 쪽에서는 곽빈 역시 강력한 후보로 평가된다.
또 이번 보육원 후원도 현재 확인된 단계는 ‘후원 의사를 전달하고 물품을 조율 중’인 상황이다. 300만~400만원어치 물품이 이미 전달됐다고 쓰는 것은 조금 앞선 표현이다.
그래도 야구 외적인 이야기가 성적만큼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스타의 영향력을 팬들이 좋은 일에 사용했고, 그 모습을 본 선수가 다시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흐름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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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미담에서 금액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건 김도영이 사연을 알게 된 뒤 먼저 움직였다는 점이다. 팬의 선행이 선수에게 전달되고, 다시 아이들에게 이어졌다는 과정 자체가 꽤 의미 있어 보인다.
MVP 결과는 투표가 끝나야 알 수 있다. 하지만 43홈런을 친 시즌에 이런 이야기가 함께 남는다면 김도영에게는 기록과는 또 다른 2026년의 장면이 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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