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Daum
롯데가 최충연을 포함한 선수 16명을 한꺼번에 정리했다.
그런데 최충연의 퓨처스 평균자책점만 보면 조금 의외다. 5경기 7이닝 평균자책점 1.29. 얼핏 보면 방출될 정도로 무너진 성적은 아니다.
진짜 눈에 들어오는 숫자는 따로 있다. 마지막 공식 등판 날짜가 4월 13일이다.
8이닝뿐이었다
출처: 머니투데이
최충연은 올해 1군에서 단 한 경기만 등판했다. 4월 7일 1이닝을 던져 2실점했고 평균자책점 18.00을 남겼다.
퓨처스에서는 5경기 7이닝 1승, 평균자책점 1.29였다. 결국 1군과 2군을 모두 합쳐도 올해 공식 경기에서 던진 이닝은 8이닝에 불과하다.
평균자책점만 놓고 “2군에서도 못 던졌다”고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오히려 ERA보다 훨씬 눈에 띄는 부분은 4월 이후 등판 자체가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기회가 끊겼다
출처: 머니투데이
롯데는 지난해 2차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최충연을 데려왔다. 2억원을 들였고 당시에는 구위와 제구력이 회복세에 있다는 평가까지 내놨다.
하지만 롯데에서의 첫 1군 등판은 그대로 마지막 등판이 됐다. 당시 빠른 공 최고 구속은 140㎞ 초반대에 머물렀고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며칠 뒤 1군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퓨처스에서도 4월 13일 이후 등판 기록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방출을 설명하는 핵심이 ERA 1.29가 아니라 바로 이 긴 실전 공백이라고 본다. 성적이 나쁜 선수를 계속 시험하는 경우는 있어도, 반년 가까이 공식 경기에 쓰지 않았다는 것은 전력 구상에서 밀렸다는 신호로 읽힌다.
재기가 더 어렵다
출처: 머니투데이
외부 논란도 있었다. 시즌 초 여성 팬을 향한 외모 비하 발언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비판을 받았고 최충연은 당사자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사건 때문에 방출됐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당시 1군 말소 역시 구단은 경기력과 준비 상태에 대한 현장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출에서도 롯데가 해당 논란을 직접적인 이유로 밝힌 것은 아니다.
문제는 앞으로다. 최충연은 1997년생으로 아직 선수 생활을 이어갈 나이지만, 최근 몇 시즌 1군에서 보여준 이닝이 많지 않고 올해는 실전 공백까지 길었다. 다른 팀이 관심을 보이려면 결국 구속과 몸 상태가 회복됐다는 것을 다시 증명해야 한다.
출처: 나무위키
최충연의 방출은 퓨처스 평균자책점 1.29만 보면 설명하기 어렵다. 하지만 시즌 전체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군 1경기, 공식 경기 총 8이닝, 그리고 4월 이후 이어진 긴 공백이 더 크게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방출에서 논란보다 야구적인 숫자를 먼저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때 국가대표까지 올랐던 투수지만, 이제 다시 기회를 얻으려면 이름값이 아니라 실제 구위로 증명해야 할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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