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스포츠조선
김태형 감독의 롯데 3년 계약이 끝난다.
2024년 7위, 2025년 7위에 이어 올해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면서 재계약 전망은 상당히 어두워졌다.
하지만 현재 알려진 것처럼 롯데가 이미 재계약 포기를 확정하고 김태형 감독에게 통보한 단계는 아니다.
오히려 12일 김태형 감독이 직접 밝힌 이야기를 보면 최종 결정은 이제부터다.
확정은 아니다
출처: 스포츠경향
김태형 감독은 두산과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아직 아무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단장 역시 현재 상황을 모른다고 했고, 부산으로 내려간 뒤 구단 수뇌부를 만나면 조만간 결정이 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의미심장한 이야기도 함께 나왔다.
계속 함께 갈 상황이었다면 이미 재계약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결국 재계약 불발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 것은 맞지만, 커뮤니티 글 하나를 근거로 결별이 확정됐다고 보는 것은 아직 빠르다.
3년 성적표
출처: 머니투데이
재계약에서 가장 불리한 건 결국 성적이다.
김태형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24년 7위에 머물렀고 지난해에도 8월 초까지 3위를 달리다가 연패에 빠지며 다시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해도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3년 총액 24억원이라는 대형 계약과 두산에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경력을 생각하면 롯데가 기대했던 결과와는 거리가 있다.
김태형 감독 본인도 변명하지 않았다.
3년 계약을 받았다면 그 안에 결과를 냈어야 하고,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면 감독 책임이라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이 말이 현재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준다고 본다.
지원도 변수
출처: 연합뉴스
그렇다고 모든 책임을 감독 한 명에게 돌리는 것도 단순한 해석이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이 지휘한 3년 동안 외부 FA를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즉 우승 경험이 많은 감독을 데려와 놓고 당장 성적을 낼 수 있는 대형 전력 보강은 거의 하지 않은 셈이다.
올해 외국인 투수도 기대만큼 압도적이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10승11패 평균자책점 4.28, 비슬리는 10승8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고 둘 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먼저 이탈했다.
반면 한동희와 김진욱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고 센터라인의 기본 틀도 어느 정도 만들어졌다.
그래서 롯데가 감독을 바꾼다면 다음 질문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새 감독에게는 김태형 감독 때와 다른 전력 보강을 해줄 것인가라는 문제다.
출처: KBS 뉴스
개인적으로 김태형 감독과의 결별 가능성은 높은 상황으로 보인다.
하지만 10월 12일 현재 공식적인 재계약 불가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
더 중요한 건 감독 한 명을 바꾸는 것으로 롯데의 문제가 해결되느냐다.
결국 다음 감독의 이름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은 이번 겨울 롯데가 실제로 선수단에 얼마나 투자하고, 부족한 뎁스를 어떻게 채우느냐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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