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소식에 원작 팬들이 환호” 주연배우 하나로 500만 터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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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웹툰 팬들이 가장 먼저 확인한 건 줄거리가 아니라 캐스팅이었습니다. 주연 배우 이름이 공개되자 커뮤니티 반응이 먼저 뒤집혔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는 개봉 26일 만에 5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원작 연재 때부터 기다려온 영화화
이 작품의 원작은 이윤창 작가의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입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재되며 좀비물과 가족극을 섞은 설정으로 탄탄한 독자층을 만들었습니다. 좀비가 된 딸을 숨기고 키우는 아버지라는 아이디어가 연재 초반부터 입소문을 탔습니다. 영화화 소식이 전해졌을 때 팬들이 가장 걱정한 부분은 이 독특한 정서를 실사로 옮길 수 있느냐였습니다. 연출은 필감성 감독이 맡았고 배급은 NEW가 담당했습니다.

캐스팅 발표 하나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주연으로 조정석이 확정되자 원작 팬들의 우려가 기대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엑시트에서 942만 명, 파일럿에서 471만 명을 동원하며 여름 극장가에 강한 배우라는 인식을 쌓아왔습니다. 코미디와 부성애를 동시에 감당할 수 있는 배우라는 평가가 캐스팅 소식과 함께 쏟아졌습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그의 코믹한 연기와 감정 연기가 번갈아 배치돼 기대를 키웠습니다. 개봉 전부터 캐스팅 자체가 홍보 문구처럼 쓰인 드문 경우였습니다.

개봉 26일 만에 500만 돌파
2025년 7월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일 예매량만 36만 장을 기록했습니다. 그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 예매량이었습니다. 개봉 이후에도 좌석 점유율이 쉽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8월 25일 누적 관객 500만 6258명을 기록했습니다. 개봉 26일 만에 나온 기록이며, 2025년 개봉작 가운데 처음으로 500만 고지를 넘은 사례였습니다. 한국 영화가 500만 관객을 넘긴 것은 2024년 베테랑2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딸 역을 맡은 신인, 그리고 이정은
좀비가 된 딸 역은 신인 배우 최유리가 맡았습니다. 대사가 거의 없는 역할이라 표정과 몸짓만으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자리였습니다. 관객 후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지점도 이 캐릭터의 눈빛이었습니다. 여기에 이정은이 합류해 극의 무게중심을 단단히 잡아줬습니다. 세 배우가 만들어내는 호흡이 코미디와 감정 사이를 오가는 이 영화의 핵심이라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좀비물인데 웃다가 우는 영화
이 작품은 좀비 장르의 외형을 빌렸지만 실제 결은 공포보다 가족극에 가깝습니다. 딸을 숨기기 위해 아버지가 벌이는 소동이 전반부를 코미디로 가득 채웁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의 결이 바뀌면서 극장에서 눈물을 훔쳤다는 후기가 빠르게 늘었습니다. 여름 성수기에 정통 공포물 대신 가족 관객을 택한 전략이 그대로 적중한 셈입니다. 극장에서 놓쳤더라도 OTT 공개 이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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