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지역 축제 노점이 어묵 2꼬치를 1만 원에 판다더니 한 꼬치만 내줬다고 방송이 전했다.
- 취재진은 우동 8천 원과 7천 원 차이, 모텔 요금 23만 원 안내도 확인했다.
- 커뮤니티에서는 가격에 놀랐다는 반응과 안 가면 된다는 반박이 맞섰다.
12일 한 종합편성채널의 ‘현장 카메라’ 코너는 지역 축제 노점이 어묵 2꼬치를 1만 원에 판다고 해 놓고 한 꼬치만 내줬다고 전했다. 방송은 닷새간 계룡, 광주, 임실 등 지역 축제를 돌며 음식과 숙박 가격을 취재했다.
방송에 따르면 취재진이 어묵 값을 묻자 한 상인은 “만 원”이라고 답했고, 몇 개냐는 질문에는 “2꼬치 줘 2꼬치 준다고.”라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 꼬치만 접시에 담겨 손님에게 나갔고, 손님은 어묵 한 꼬치에 1만 원을 낸 셈이라고 방송은 설명했다.
취재진도 가격 차이를 겪었다. 한 노점에서 우동 한 그릇에 8천 원을 냈는데, 옆에서 같은 우동을 먹던 방문객은 “7천 원.”이라고 답했다. 취재진이 묻자 상인은 “저희가 8천 원이었는데 중간에 7천 원으로 내렸어요.”라고 했고, 현장에서는 “진짜 죄송해요.”라는 사과가 나왔다.
방송은 4만 5천 원짜리 바베큐도 양배추를 깔아 실제 양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이 음식을 먹은 한 방문객은 “양이 적고 맛도 그렇고 일단 가격에 비해 양이 적었어요.”라고 말했고, 총 6만 원까지 썼다고 밝혔다.
숙박 요금도 다뤘다. 취재진이 전날 4만 원에 묵었다고 하자 한 모텔 주인은 “오늘은 그냥 23만 원. 20만 원 이렇게 나왔어요.”라고 답했다. 다른 모텔 직원은 원래 7만 원짜리 방을 30만 원에 안내하며 “오늘 오시면 다 바가지예요. 축제니까 눈탱이 맞는 거죠.”라고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0월 진주 남강유등축제에서도 1만 원짜리 닭강정을 둘러싼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고, 진주시는 조사 뒤 해당 푸드트럭을 퇴출했다. 경남도는 남강유등축제를 포함한 축제장에서 합동점검을 벌여 가격표시제 이행과 과도한 가격 책정 여부를 살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송 화면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한꼬치 줌”이라고 적고 “25000원 파전”, “45000원 바베큐 밑에 야채깔림”을 덧붙였다. 댓글창에는 “가격 어머나다”라는 말과 “축제만 도는 장사꾼들 있잖아 ㅋㅋ 욕 먹어도 상관없음 어차피 뜨내기들이라 ㅋㅋ”라는 말이 이어졌고, “가서 축제만 즐기고 안먹고 안자면 되잖아 비싸면 도시락 싸가고 텐트 들고가던가?? 왜 비싸다고 난리임??”이라고 반박하는 댓글도 있었다.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방송에 나온 한 방문객은 “이 돈이면 다른데 가서 배 터지게 먹어부러.”라며 “보고만 가버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만 원이면 만 원어치 값어치를 해 주면 비싼 것이 아니거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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