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dea770a2-f7bf-486a-a78d-7027c2796cfe.jpeg)
배우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을 둘러싼 과거 폭행 루머를 직접 언급했다. 최수종은 아내를 향한 애정이 깊어진 배경으로 네 차례의 유산 경험을 꼽았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결혼 33주년을 맞은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라는 평가와 결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희라는 대중의 시선과 실제 부부 생활 사이에서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감사한 것 같다. 나쁜 이미지는 아니지 않나”라며 “우리의 진심이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 직업이다. 사람들이 저희 주변 사람들에게 ‘저 두 사람 진짜 안 싸우냐’고 물어본다고 하더라. 그럴 때마다 ‘화면보다 더하다’고 얘기해 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신혼 시절부터 주변의 반응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하희라는 “신혼 때 손을 잡고 다니면 ‘밖에서까지 손잡고 다니네’라고 하고, 손을 놓고 다니면 ‘둘이 싸웠냐’고 하더라”며 “그래서 신경 쓰지 말고 우리대로 가자고 했다. 뭘 해도 보고 싶은 대로 보니까 우리의 진실대로 가자는 게 33년이 됐다”고 밝혔다.
최수종 역시 사랑꾼이라는 수식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이런 부담감으로 살아가는 게 오히려 훨씬 좋다. 나를 바른길로 인도해 주는구나 싶어서 더 좋다”고 말했다.
하희라는 과거 최수종을 둘러싸고 사실과 다른 소문이 돌았던 일도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최수종이) 술을 마시고 때린다는 가십도 있었다. 주변 사람들 통해 그 루머를 들었는데 너무 깜짝 놀랐다”며 “그래서 미안해서 이벤트를 해주는 거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들은 유재석은 “어떻게 그런 말들을 만들어내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희라는 자녀들에게도 부모의 실제 모습을 믿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자녀들에게도 ‘너희가 보는 게 진실이야’라고 했다”며 “지금은 손을 잡고 다니는 게 습관이 됐다. 평상시에도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은 아내에게 더욱 잘하려고 노력하게 된 계기로 네 차례의 유산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하희라 씨가 네 번의 유산 경험이 없었더라면 제 모습은 다른 남편과 비슷했을지도 모른다. 밖에서 열심히 일하는 남자 가장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유산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귀한 존재이고, 하나의 인격체로 태어난다는 걸 겪고 나니 하희라 씨에게 좀 더 잘하고 집 안에서 힘쓸 수 있는 일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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