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OSEN
0.5~1㎝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던 구자욱에게 확실히 좋은 신호가 나왔다. 14일 MRI 재검진 결과 부상 부위의 출혈과 부종이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구자욱은 이제 사이클과 가벼운 조깅이 가능하고 티배팅까지 다시 시작한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25일이다. 삼성 입장에서는 약 열흘이라는 시간이 생겼다.
검진은 반전
출처: 뉴스핌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한화전에서 안타를 친 뒤 2루까지 뛰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뒤쪽을 다쳤다. 최초 검진 결과는 대퇴이두근 장두 기시부 힘줄 0.5~1㎝ 손상이었다.
단순한 근육 뭉침이 아니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출전 자체를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주 뒤 MRI에서는 출혈과 부종이 잡혔고 타격 훈련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다만 팬카페에서 나온 ‘다리가 완전히 멀쩡하다’ 는 표현과는 거리가 있다. 의료진도 아직 본격적인 주루와 수비에는 제한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타선이 바뀐다
출처: 스포츠조선
구자욱의 복귀가 중요한 이유는 숫자만 봐도 나온다. 올 시즌 114경기에서 타율 0.371, 156안타, 15홈런, 102타점, OPS 1.039를 기록했고 타율과 출루율 모두 리그 1위에 올랐다.
삼성에서 단순히 한 명의 주전 외야수가 돌아오는 수준이 아니다. 타선의 중심이자 가장 출루 능력이 좋은 타자가 다시 들어오는 것이다. 수비가 어렵더라도 지명타자로 타석에 설 수 있다면 상대 배터리가 느끼는 부담 자체가 달라진다.
삼성도 이미 이 경우를 준비했다. 구자욱을 지명타자로 쓰고 최형우가 좌익수를 맡는 카드까지 실제 경기에서 점검했다.
수비는 아직
출처: 연합뉴스
그렇다고 벌써 ‘구자욱 PO 출전 확정’이라고 말하면 너무 빠르다. 햄스트링은 타격보다 전력질주와 방향 전환, 외야 수비에서 더 큰 부담을 받는다.
실제로 현재 단계에서도 본격적인 주루와 수비는 제한하고 있다. 지명타자로 나가더라도 출루한 뒤 대주자를 써야 할 가능성이 있고, 실전 타격에서 어느 정도 감각을 회복하느냐도 확인해야 한다.
결국 앞으로 가장 중요한 건 25일까지 훈련 강도가 어디까지 올라오느냐이다. 티배팅에서 라이브 배팅으로 넘어가고 주루 강도까지 높일 수 있어야 실제 출전 가능성을 더 확실하게 볼 수 있다.
출처: 머니투데이
개인적으로는 이번 검진 결과에서 ‘플레이오프 출전 가능’이라는 말보다 열흘을 남겨두고 다시 방망이를 잡기 시작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처음 부상 소식이 나왔을 때와 비교하면 상황은 분명히 달라졌다.
우승 가능성이 갑자기 확 올라갔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그래도 타율 1위 타자를 가을야구에서 아예 못 보는 시나리오에서, 지명타자 복귀를 현실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는 단계까지 온 것만으로도 삼성에는 상당히 큰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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