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SPOTV NEWS
한화가 또 FA 시장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생겼다. 이번에는 SSG의 주전 중견수 최지훈 이름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아직 한화가 최지훈 영입에 나섰다고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런데 류지현 감독 부임과 한화의 전력 구성을 같이 놓고 보면 왜 최지훈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지는 꽤 명확하다.
왜 최지훈
출처: 스포츠경향
한화가 올 시즌 확실하게 해결하지 못한 자리 중 하나가 중견수였다. 오재원을 비롯해 여러 선수를 시험했고 문현빈까지 중견수로 활용했지만 시즌 내내 확실한 주인을 정하지 못했다.
마침 FA 시장에는 최지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올해 141경기에서 타율 0.250에 그쳤지만 13홈런, 21도루를 기록했다. 공격력만 놓고 압도적인 최대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풀타임 중견수 경험과 수비, 주루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류지현 감독이 수비와 주루, 센터라인의 안정성을 중요하게 보는 지도자라는 점까지 더하면 연결고리는 더 선명해진다. 한화 입장에서는 단순히 타자 한 명을 추가하는 것보다 중견수 자리를 고정할 수 있다는 의미가 더 크다.
돈은 있나
출처: OSEN
문제는 돈보다 경쟁균형세다. 한화는 최근 몇 년 동안 심우준, 엄상백에 이어 강백호까지 외부 FA에 큰돈을 썼고 노시환에게는 11년 307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까지 안겼다.
다만 2027년 경쟁균형세 상한액은 151억1709만원으로 올해보다 올라간다. 최재훈의 기존 5년 54억원 계약도 끝나면서 일부 부담이 빠지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이것만 보고 한화에 돈 쓸 공간이 넘친다고 보기는 어렵다. 노시환의 새 계약이 2027년부터 시작되고 기존 고액 계약들도 남아 있다. 결국 최지훈에게 어느 정도 금액을 써야 하느냐가 중요하다.
진짜 변수
출처: 머니투데이
또 하나는 외국인 타자다. 한화는 국내 FA 중견수를 데려오는 방법뿐 아니라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찾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훈을 데려온다면 외국인 타자는 굳이 중견수 자원일 필요가 없어진다. 반대로 장타력을 갖춘 외국인 중견수를 구할 수 있다면 최지훈에게 거액을 투자할 이유가 줄어든다.
SSG의 움직임도 봐야 한다. SSG는 올해 초부터 최지훈과 다년계약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FA 자격을 얻는다고 해서 최지훈이 곧바로 한화를 포함한 다른 팀으로 떠난다는 의미는 아니다.
출처: 노컷뉴스
개인적으로는 이번 영입설에서 ‘류지현 감독 취임 선물’ 이라는 표현보다 한화의 중견수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감독이 누가 됐더라도 이번 겨울 반드시 고민해야 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결국 확인해야 할 것은 최지훈의 이름이 아니라 한화가 중견수를 국내 FA로 채울지, 외국인 선수로 채울지이다. 그 선택이 결정되는 순간 한화의 이번 스토브리그 방향도 상당 부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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