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15일 코스닥 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매매가 중단됐다.
- 미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과 AI주 급락 여파로 장 초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 댓글에는 급락을 탄식하고 정부를 비꼬는 반응이 이어졌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매매가 전면 중단됐다. 올해 들어 5번째 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다.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지면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발동되면 20분간 취소호가를 뺀 호가 접수가 멈추고, 거래가 재개된 뒤에도 10분간은 단일가 매매로 체결된다.
이날 하락세는 개장 직후부터 가팔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6008.81)보다 335.8포인트(5.59%) 내린 5673.01로 출발했고, 오전 9시 7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5분 뒤인 9시 12분에는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으며, 9시 18분 코스닥 지수는 6.65% 내린 769.12를 나타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시장 전망치(3.6%)를 웃돌았다. 여기에 AI 투자 경쟁이 수익성으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이 겹치면서 나스닥은 1.88% 내렸다. 국내 반도체주도 직격탄을 맞아 오전 9시 30분 SK하이닉스는 8.46% 하락한 129만9천 원에 거래됐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보] 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20분간 매매 중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댓글창에는 “살벌하게 떨어지네 진짜”라는 탄식이 이어졌고, 한 누리꾼은 “오를 땐 정부 덕분이라더니 내리니 조용한 거 웃겨”라고 꼬집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오른건 정부덕 내린건 개미탓인 정부라서 그럼 ㅋㅋㅋ”라고 받았다.
올해 앞선 발동도 있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스닥 서킷브레이커는 3월 4일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발동됐다. 당시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11% 하락했고, 2024년 8월 5일 이후 약 19개월 만이었다. 7월 29일에는 낮 12시 19분께 발동돼 역대 14번째이자 올해 4번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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