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7인승 미니밴 기본형은 399만 8,500엔, 블랙 특별사양은 418만 5,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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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혼다
■ 핵심 사항
- 혼다가 일본에서 6세대 스텝 왜건의 특별사양 ‘e:HEV 스파다 블랙 에디션’을 2026년 10월 16일 발매합니다.
- 가격은 소비세 포함 4,185,500엔으로, 기본 e:HEV 스파다(3,998,500엔)보다 187,000엔(4.7%) 높습니다.
- 블랙 장식과 2열 시트히터·멀티뷰 카메라가 필요하면 이쪽이, 기본 구성으로 충분하면 스파다가 맞습니다.
스텝 왜건 블랙 에디션, 10월 16일 발매되는 e:HEV 스파다 특별사양
스텝 왜건 블랙 에디션은 혼다가 일본에서 판매하는 7인승 미니밴 스텝 왜건에 얹는 특별사양이다. 정식 이름은 ‘STEP WGN e:HEV SPADA BLACK EDITION’이고, 발매일은 **2026년 10월 16일(금)**이다. 새 세대가 나온 것이 아니라 기존 e:HEV 스파다 위에 외장과 장비를 더한 한정 성격의 구성이다.
바탕이 되는 6세대 스텝 왜건은 2022년 5월에 발매됐다. 혼다는 이 차를 심플하고 깨끗한 디자인에, 2026년 10월 현재 실내 3치수 기준 자사 조사에서 “Honda 사상 최대의 실내 공간”이라고 소개한다. 시트 배열을 바꿔 쓰는 폭이 넓다는 점도 내세운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스파다와 같다. **2.0L DOHC i-VTEC 엔진에 2모터 하이브리드(e:HEV)**를 얹고 전기식 무단변속기를 쓰며, 구동 방식은 앞바퀴굴림(FF), 승차정원은 7명이다. 이번 블랙 에디션은 달리는 성능을 손보지 않고 겉모습과 편의·안전 장비를 키운 쪽이다. 다만 WLTC 연비는 이번 발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4,185,500엔, 기본 스파다보다 187,000엔 높은 가격표
블랙 에디션(FF·7인승)의 전국 메이커 희망소매가는 4,185,500엔이다. 소비세 10%를 포함한 금액이며 세금을 뺀 가격은 3,805,000엔이다. 여기에 리사이클 요금 22,480엔이 따로 붙는다.
비교 기준인 기본 e:HEV 스파다(FF)는 3,998,500엔(세 별도 3,635,000엔)이다. 두 값을 빼면 187,000엔이 나오고, 비율로는 약 4.7%다. 차 값의 5%도 안 되는 돈으로 외장 전체의 분위기와 장비 몇 가지가 달라지는 셈이다.
가격표에서 놓치기 쉬운 것이 차체색 추가 요금이다. 트와일라이트 미스트 블랙·펄, 플래티넘 화이트·펄, 메테오로이드 그레이·메탈릭, 소닉 그레이·펄(블랙 에디션 전용색)은 38,500엔이 더 붙는다. 프리미엄 크리스털 가넷·메탈릭은 60,500엔이다. 크리스털 블랙·펄만 추가 요금이 없다.
한 가지 짚어야 할 점은 이 가격이 희망소매가라는 것이다. 실제 판매가는 판매점이 정하고, 보험료와 등록 비용은 따로 든다. 색을 고르는 순간 총액이 4,224,000엔이나 4,246,000엔 쪽으로 올라간다는 계산도 가능하다.
블랙 크롬 장식부터 2열 시트히터까지, 187,000엔에 붙는 것
외장은 이름 그대로 검은색으로 맞췄다. 프런트 그릴 가니시, 프런트·리어 로어 가니시, 사이드 실 가니시, 테일게이트 가니시에 블랙 크롬 도금을 쓴다. 휠은 베를리나 블랙 도장의 16인치 알루미늄이고 휠 너트도 검다. 도어 미러 커버와 아우터 도어 핸들은 크리스털 블랙·펄이며, 전용 엠블럼이 붙는다.
실내에서는 스티어링 로어 가니시가 피아노 블랙으로 바뀐다. 룸램프, 슬라이드 도어 커트시 램프, 러기지 룸 램프는 LED로 달린다. 가장 체감이 클 장비는 2열 시트히터로, 제품 사이트 기준 3단계로 온도를 조절한다. 가족을 태우는 7인승에서 뒷자리 난방이 기본으로 들어온다는 의미다.
안전·편의 쪽에는 **멀티뷰 카메라 시스템, 후진 출고 서포트,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ADB)**이 더해진다. 좁은 주차장에서 차체 주변을 보여 주고, 야간에는 앞차와 마주 오는 차를 피해 상향등 범위를 조절한다. 187,000엔 안에 장식과 장비가 함께 들어 있어 따로 옵션을 고르는 것보다 단순한 구성이다.
한국에서 24대 팔린 혼다, 이 특별사양을 보는 법
이 차를 한국 소비자의 눈으로 보려면 먼저 시장 크기부터 확인해야 한다. 다나와 월별 판매량 기준 혼다는 2026년 9월 24대(점유율 0.1%)를 팔았다. 전월인 8월은 33대, 전년 동월인 2025년 9월은 77대였다. 8월 역시 전년 동월 111대에서 크게 줄었다. 한국에서 혼다는 한 달에 수십 대 규모의 브랜드다.
그래서 이번 발표는 한국 출시 소식이 아니다. 한국 정식 판매 여부와 한국 가격은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고, 엔화를 원화로 환산한 금액도 쓰지 않는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 혼다가 어떻게 모델을 세분하는지 보여 주는 사례로 읽는 편이 맞다.
일본 안의 가격 폭을 보면 구조가 보인다. 가솔린 스파다(FF)는 3,603,600엔, e:HEV 스파다(FF)는 3,998,500엔, 블랙 에디션(FF)은 4,185,500엔이다. 가솔린에서 블랙 에디션까지 581,900엔 범위 안에서 취향과 예산에 맞게 고르는 사다리다. 블랙 에디션은 그 사다리의 맨 위 칸 하나를 채운 모델이다.
187,000엔의 값어치는 2열 시트히터와 블랙 장식의 가치에 달렸다
정리하면 블랙 에디션의 가격 논리는 단순하다. 하이브리드 구성은 그대로 두고, 187,000엔으로 블랙 외장과 편의·안전 장비를 한 번에 사는 구조다. 외장 취향이 분명하고 2열 시트히터, 멀티뷰 카메라, ADB가 모두 필요하다면 따로 맞추는 것보다 합리적일 수 있다.
반대로 검은 장식에 관심이 없고 장비도 필요 없다면 기본 e:HEV 스파다가 낫다. 같은 파워트레인에 같은 7인승이기 때문이다. 어느 쪽을 고르든 차체색을 고르는 순간 최대 60,500엔이 더 들 수 있다는 점은 계산에 넣어야 한다.
한국에서 이 차를 만날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지 않다. 혼다가 한국 시장에서 월 24대를 파는 현실에서, 일본 내수형 특별사양은 가격 구조를 읽는 자료로 쓰는 것이 현실적이다. 10월 16일 이후 일본 판매점에서 어떤 색이 많이 나가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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