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스포츠경향
구자욱이 2026시즌 타율 0.371을 기록하며 생애 첫 타격왕에 올랐다. 출루율도 0.458로 1위, OPS는 1.039였다.
그리고 2022년 삼성과 맺었던 5년 최대 120억원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최근 외부 FA 영입을 멈췄던 롯데가 다시 움직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구자욱의 이름까지 연결되고 있다.
다만 여기서 ‘롯데가 구자욱 영입을 확정적으로 노린다’ 고 받아들이면 조금 빠르다.
돈은 풀린다
출처: 스포츠조선
롯데는 2023시즌을 앞두고 유강남 80억원, 노진혁 50억원, 한현희 3+1년 최대 40억원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 계약들이 2026시즌을 거치며 정리되는 시점에 들어왔다. 최근 3년간 외부 FA 영입이 없었던 만큼 이전보다 선택지가 넓어질 수 있는 구조다.
경쟁균형세 상한도 2025년 137억1165만원에서 올해 143억9723만원으로 올라갔다. 정확한 올해 롯데의 최종 지출액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적어도 지난 몇 년보다는 FA 시장을 바라볼 명분이 생긴 것은 맞다.
왜 구자욱인가
출처: 스포츠경향
구자욱을 원하는 이유는 설명이 거의 필요 없다. 올해 114경기에서 타율 0.371, 15홈런, 102타점에 OPS 1.039를 기록했다.
롯데는 팀 타율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득점 생산력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전준우가 타율 0.219, 윤동희가 0.231에 머문 상황을 생각하면 중심타선과 외야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타자는 분명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는 구자욱 영입설이 계속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단순히 이름값 있는 스타라서가 아니라 지금 롯데에 부족한 확실한 중심타자라는 조건에 정확히 들어맞는다.
조건이 어렵다
출처: 조선일보
문제는 ‘오버페이는 하지 않는다’ 는 조건이다. 이것이 실제 롯데의 협상 원칙이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구자욱은 삼성에서만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이고 올해 성적까지 최고 수준이다. 삼성이 적극적으로 잔류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다른 팀이 비슷한 조건만 제시해 데려오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현재까지 롯데가 구자욱에게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을 했다는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 S급 외야수 관심설은 나오지만 구자욱 영입이 확정된 것처럼 보는 것은 한 단계 앞선 해석이다.
출처: 뉴시스
개인적으로 이번 이야기는 ‘롯데가 구자욱을 잡는다’ 보다 ‘롯데가 다시 큰 FA에 돈을 쓸 것인가’ 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정말 S급 선수를 원하면서 시장 가격 이상은 쓰지 않겠다는 원칙까지 고수한다면 실제 계약까지 가는 문은 상당히 좁아진다. 결국 이번 겨울 확인해야 할 숫자는 구자욱의 예상 몸값보다 롯데가 실제 협상 테이블에 얼마를 올려놓느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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