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박은숙 기자] 한국마사회가 8일부터 11일까지 과천 86·88 승마경기장에서 개최한 ‘제54회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94두의 말과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장애물과 마장마술 등 14개 종목, 22개 부문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예선을 통과한 우수 국산 승용마들이 올해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합하는 결승전이 열려, 국산 승용마의 향상된 경기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마장마술 최고 난도 종목인 A클래스에서는 전재식 선수(‘한화니악볼리’)가, 장애물 135㎝ 부문에서는 한영빈 선수(‘대암윈저에드워드’)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 두 종목에서는 선수들과 말이 한 팀이 돼 치열한 경쟁을 펼쳐 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마사회는 국산 승용마의 성장과 수준 향상을 위해 올해 총 1억 7660만 원의 훈련지원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산 승용마와 선수의 꾸준한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가을 달빛 승마축제’가 동시에 진행돼 많은 관람객이 직접 승마문화를 체험했다. 말 퍼레이드, 장제사 대회, 버스킹 공연, 스틱홀스 만들기와 도심 승마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푸드트럭과 휴식공간도 함께 제공됐다.
또한 ‘라이드 & 드라이브(RIDE & DRIVE)’와 ‘식스바(SIX-BAR)’ 같은 이색 승마 이벤트가 신규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가족 단위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이번 행사는 전문 선수는 물론 일반 관람객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 2만 명이 현장을 찾았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국산 승용마의 실력 향상과 더불어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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