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스포츠동아
류지현 감독이 3년 총액 20억원에 한화 지휘봉을 잡았다. 그런데 취임 발표 직후 의외의 이름 하나가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등장했다.
바로 LG 홍창기다.
2021~2022년 LG에서 함께했던 감독과 리드오프가 이번 겨울 한화에서 다시 만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다. 그림은 꽤 그럴듯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과 예상은 확실하게 나눠 볼 필요가 있다.
왜 홍창기인가
출처: 스포츠조선
류지현 감독에게 홍창기는 낯선 선수가 아니다. 류 감독의 LG 첫해였던 2021년 홍창기는 타율 0.328에 출루율 0.456을 기록하며 출루왕에 올랐다.
무려 109개의 볼넷을 골라냈고 LG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했다. 류 감독 입장에서는 타격 성향부터 수비, 주루, 선수 성격까지 이미 경험해 본 자원이라는 장점이 있다.
마침 홍창기는 올 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다. 감독 교체와 FA 시점이 정확히 겹치면서 ‘재회설’이 만들어질 조건은 충분하다.
다만 아직 한화가 홍창기에게 접촉했다거나 영입을 결정했다는 보도는 없다. 현재 단계에서는 가능성을 연결한 예상에 가깝다.
한화와 맞을까
출처: 머니투데이
성적만 보면 올해 홍창기는 확실히 아쉬웠다. 127경기에서 타율 0.239, 홈런은 하나도 없었고 OPS도 0.661까지 내려갔다.
그런데 출루율은 0.376이었다. 타율보다 무려 1할3푼 이상 높다. 볼넷도 78개를 얻었다. 홍창기를 평가할 때 단순 타율만 보면 안 되는 이유다.
한화에는 강백호와 노시환이라는 확실한 장타 자원이 있다. 올해 둘이 합작한 홈런만 57개다.
이들 앞에서 계속 살아나가는 타자가 있다면 타선의 모습은 달라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홍창기가 한화와 연결되는 이유도 류지현 감독과의 인연보다 이 부분이 더 설득력 있다고 본다.
진짜 변수는
출처: 머니투데이
문제는 홍창기의 마음이 한화를 향하고 있다는 근거가 아직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올해 초 홍창기는 LG와 다년계약을 원한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LG도 홍창기를 시장에 쉽게 내놓겠다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실제 비FA 다년계약 협상까지 진행했다. 결국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채 시즌이 끝났지만 원소속팀의 잔류 의지는 중요한 변수다.
몸값도 애매하다. 2026시즌만 보면 가치가 내려갔지만 홍창기는 한 시즌 부진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선수다. 통산 출루 능력과 수비 활용도를 보면 저렴한 계약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공식 FA 등급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보상선수와 보상금까지 발생한다면 한화가 정말 외부 FA 카드로 홍창기를 택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출처: OSEN
류지현 감독이 왔다는 이유만으로 홍창기의 한화행 가능성이 갑자기 높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두 사람의 LG 시절 인연과 홍창기의 FA 시점이 겹친다는 정도다.
개인적으로 더 중요한 신호는 한화가 실제 협상 테이블에 등장하느냐라고 본다. 그 순간부터 ‘재회설’은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스토브리그 변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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