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빼면 수입 세단보다 750만 원 싼 전기차…옵션 400만 원이면 차액은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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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우디
■ 핵심 사항
- 아우디 A3와 기아 EV4 롱레인지를 국고보조금 555만 원 기준으로 맞대면 에어 트림이 A3보다 약 752만 원 쌉니다.
- GT-Line에 선택 품목 400만 원을 모두 얹으면 EV4가 A3보다 217만 원 비싸지고, 연 1만km 연료비 차액은 75만~87만 원입니다.
- 집이나 직장에서 충전할 수 있고 옵션을 덜 고르면 EV4, 충전이 어렵거나 수입 세단 감성이 먼저면 A3입니다.
보조금 555만 원을 빼면 A3 EV4 비교, 가격차 752만 원
질문의 답부터 말하면 EV4는 보조금을 받는 조건에서 A3보다 싸다. 다만 수입 가솔린 세단과 국산 전기 세단이라 우열보다 차액의 값어치를 따지는 비교다.
A3는 다나와 기준 40 TFSI Premium 4,659만 원이다. 겟차의 3월 출고가는 4,874만 원이라 출처에 따라 약 4,660만~4,870만 원으로 엇갈린다. 이 글은 다나와 기준으로 계산한다.
EV4 에어 롱레인지는 세제혜택 후 4,462만 원이고 국고보조금 555만 원을 빼면 3,907만 원이다. A3보다 752만 원 싸다. 어스 롱레인지는 293만 원, GT-Line 롱레인지는 183만 원 저렴하다.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별로 달라 뺐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옵션 400만 원을 얹으면 차액이 217만 원 거꾸로 선다
차액이 뒤집히는 곳은 EV4 상위 트림이다. GT-Line 롱레인지에 드라이브 와이즈 128만 원, 와이드 선루프 64만 원, 하만카돈 사운드 64만 원, 헤드업 디스플레이 59만 원 등 선택 품목 400만 원을 모두 얹으면 5,431만 원이다.
보조금 555만 원을 빼도 4,876만 원이다. A3 4,659만 원보다 217만 원 비싸고, 겟차 3월 출고가 4,874만 원과는 사실상 같은 선이다.
보조금 구간은 기본가격 5,300만 원 미만 기준이라는 전제로 계산했다. 옵션 포함 가격으로 구간이 달라지는지는 단정하지 않는다.

사진 = 아우디
연 1만km 연료비는 75만~87만 원 EV4가 덜 든다
A3는 복합 13.0km/ℓ다. 오피넷 10월 14일 보통휘발유 1,856.5원/ℓ로 km당 약 142.8원, 연 1만km면 약 143만 원, 5년이면 714만 원이다.
EV4 롱레인지 2WD 17인치는 복합 5.8km/kWh다. 공공 급속충전 50kW급 325.6원/kWh면 km당 56.1원, 200kW 이상 393.1원/kWh면 67.8원이라 연 56만~68만 원이다. 전부 급속으로 충전한다는 보수적 가정이고, 가정용 완속은 요금을 확인하지 못해 뺐다.
차액은 연 약 75만~87만 원, 5년이면 375만~433만 원이다. 19인치(5.5km/kWh)나 GT-Line(5.4km/kWh)은 충전비가 조금 오른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길이 225mm 더 큰 EV4, 3개월째 판매는 줄었다
EV4는 전장 4,730mm로 A3(4,505mm)보다 225mm 길고, 휠베이스는 2,820mm로 186mm 길다. 공차중량은 1,835kg으로 A3 1,500kg보다 335kg 무겁다. 최고출력은 A3 204ps와 EV4 150kW(약 204ps)로 사실상 같다.
시장 반응은 갈린다. 다나와 집계로 EV4는 7월 849대, 8월 743대, 9월 498대로 3개월 연속 줄었고 9월은 전년 동월보다 56.7% 적다. A3는 9월 7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6% 늘었다.

사진 = 아우디
충전기가 있느냐, 옵션을 얼마나 고르느냐가 가른다
집이나 직장에서 충전할 수 있고 에어나 어스 트림이면 EV4가 낫다. 가격차 293만~752만 원에 연료비 차액까지 더해지고, 차체도 더 크다.
충전이 어렵거나 장거리 고속 위주이고 수입 세단 감성이 먼저라면 A3를 고르면 된다. 연료비는 더 들지만 판매가 꾸준하고 지자체 보조금에 기대지 않는다.
정비 단가와 잔존가치는 확인하지 못했다. 옵션을 담기 전에 보조금 지급 여부와 최종 견적을 따져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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