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이수만이 만든 A2O LITE 중국 멤버 아이찡 부모의 임금 체불 의혹이 불거졌다.
- 전직 직원들은 2024년부터 체불됐고 분할상환도 3개월만 이행됐다고 주장했다.
- 강제집행 2건 약 345만 위안이 접수됐으나 이 금액이 체불 임금인지는 불명확하다.
이수만이 프로듀싱한 신인 그룹 A2O LITE가 데뷔 직후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국적 막내 아이찡의 어머니가 법정대표를 맡은 베이징 교육업체에서 임금이 체불됐다는 의혹이 중국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A2O LITE는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보이그룹 A2O SOUL과 합동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수만은 2023년 초 하이브에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매각하며 체결한 경업금지 약정이 올해 초 해제돼 국내 음악 활동이 가능해졌고, 이번 쇼케이스로 K팝 시장 복귀를 알렸다.
A2O LITE는 한국·일본·태국·미국·중국 국적 멤버 9명으로 꾸려진 다국적 팀이다. 2013년생으로 베이징 출신인 아이찡은 팀 막내이자 메인댄서로, 데뷔 무대 직후 어린 시절의 보아를 닮았다는 반응을 얻었다.
논란은 같은 날 중국 온라인에서 시작됐다.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이찡의 어머니가 법정대표, 아버지가 감사를 맡은 이 교육업체의 전직 직원들은 회사가 2024년부터 임금을 체불해 왔다고 주장했다. 노동중재를 거쳐 분할상환에 합의했지만 회사가 처음 3개월만 이행하고 다시 임금을 연체했다는 것이다.
한 전직 직원은 약 4만 위안(약 802만원) 규모의 미지급 임금이 적힌 차용증과 독촉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 주장은 어디까지나 전직 직원 측의 일방적 주장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업정보 플랫폼에는 8월 31일 해당 업체와 아이찡의 부모를 피집행인으로 하는 법원 강제집행 사건 2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집행 금액은 약 345만 위안(약 6억 9231만원)이다. 다만 이 금액이 전액 체불 임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부모가 상습 채무불이행자 명단에 오른 것은 아니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거래처와의 분쟁이라는 반론도 나왔다. 웨이보에서는 관련 해시태그가 인기 검색어에 올랐고, 일부 누리꾼은 아이를 훈련시켜 데뷔시킬 돈은 있으면서 빚 갚을 돈은 없느냐고 비판했다. 반면 부모의 사적인 분쟁일 뿐이어서 13세 멤버에게 책임을 물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수만 측과 아이찡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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