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도 모텔도 아닙니다” 신은숙 변호사가 폭로한 충격적인 ‘외도 1위’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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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는 낯선 이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마음을 흔드는 상대는 멀리 있지 않고 매일 얼굴을 마주치는 곳에 있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고민을 나누다 보면 익숙함은 자연스레 친밀감으로 변한다. 문제는 이 감정을 특별한 사랑으로 착각하는 순간 관계의 경계가 무너진다는 점이다.

가까운 일터에서 시작되는 감정
여러 영상 채널 등에 출연한 신은숙 변호사는 상담 사례를 들어 “대표적으로 보면은 사내 불륜이 제일 많아요”라고 말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따로 시간을 내 상대를 찾기 힘든 만큼, 가장 오랫동안 머무는 공간에서 관계가 시작된다는 뜻이다.
직장에서는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서로의 어려움도 잘 안다. 결국 업무를 이해해 주는 동료에게 배우자보다 말이 잘 통한다고 느끼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잦은 접촉이 사랑처럼 보일 때
신은숙은 “차가 자꾸 많이 움직이면 교통사고가 나듯이 남녀가 일이든 뭐든 잦은 접촉이 있게 되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트게 되거든요”라고 비유했다. 단순한 접촉이 곧 외도는 아니지만, 반복된 만남은 감정이 자랄 계기를 만든다.
특히 업무 대화가 개인적 고민 나누기로 넘어가면 관계의 성격이 달라진다. 집에서는 돈이나 자녀 같은 현실적 문제를 다루는 반면, 동료와는 감정 중심의 대화를 나누다 보니 유독 잘 맞는다는 인상을 받는다.
동호회와 앱도 같은 구조를 만든다
신은숙은 직장 다음으로 외도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로 동호회와 모임을 들었다. 취미를 공유하며 자주 마주치다 보면 일터처럼 감정적 교류가 쌓이기 때문이다. 부유한 환경에서 자녀를 키우던 여성이 조건을 설정하는 채팅 앱을 통해 외도 상대를 찾았던 사례도 소개했다.
장소는 달라도 핵심은 같다. 자주 만나거나 맞춤형 상대와 감정만 나누면 현실의 책임은 가려지고 관계의 좋은 면만 보이기 마련이다.
직장이나 모임에서 누군가와 유독 잘 통한다고 느낄 때 살펴야 할 것은 감정의 크기가 아니라 감정이 만들어진 환경이다. 배우자와는 삶의 무게를 나누고 상대와는 편한 대화만 나누는 것은 아닌지 구분해야 한다.
신은숙이 짚은 “본인들의 감정에 충실해서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이 사람하고 잘 통한다, 이런 착각들을 하죠”라는 말은 친밀감을 사랑으로 단정하기 전, 관계의 현실을 먼저 돌아보라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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