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 1억 원이 생기면 주식보다 부동산부터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주식에서 수익을 낸 뒤 안정적인 부동산으로 옮겨 가는 경로도 익숙한 선택으로 여겨진다. 반대로 가격이 오르는 주식을 오래 보유하면 언제 팔아야 할지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시장의 성격이 바뀌는 시기에는 이처럼 익숙한 자산 배분과 매도 습관이 오히려 수익을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1억 원이 있다면 주식을 산다
여러 영상 채널에 출연한 대표 이광수는 현금 1억 원이 있다면 부동산과 주식 중 무엇을 사겠느냐는 질문에 “주식 사야죠”라고 답했다. 이유도 분명했다.
그는 “주식의 수익률이 더 높을 텐데”라고 말했다. 두 자산 가운데 무조건 익숙한 쪽을 택하기보다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을 비교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광수의 선택은 부동산이 나쁘다는 단정이 아니라 당시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 가능성을 더 높게 본 결과다.
불어난 돈을 다시 빼기 어려운 이유
이광수는 주식으로 돈을 번 뒤 부동산을 산다는 기존 생각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에서 계속 돈이 불어나는 걸 보는데 거기에서 돈을 어떻게 뺄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수익이 이어지는 자산을 팔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결정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다. 처음 세운 자산 이동 계획보다 실제 수익의 흐름이 투자자의 판단을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주식을 잠시 거쳐 가는 수단으로만 정해 두기보다 상승 흐름이 유지되는지를 기준으로 보유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오르는 종목은 보유하되 손실부터 제한한다
이광수는 자신의 매매 원칙에 따라 “오르는 주식은 계속 놔둬야죠”라고 다시 강조했다. 수익이 났다는 이유만으로 서둘러 팔면 상승 종목이 만들어 내는 추가 수익을 놓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보유 원칙이 손실을 방치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는 10%의 손절 폭은 하나의 예시일 뿐이며 투자자의 상황과 이미 확보한 수익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상승 종목을 오래 들고 가려면 매수 전에 감당할 손실 범위부터 정하는 일이 함께 따라야 한다.
이광수는 “나는 잃지 않을 것을 먼저 고민하고 손실을 적게 내야지를 목표로 시작하시라. 그러면 역설적으로 돈이 불어납니다”라고 말했다. 높은 수익을 먼저 좇기보다 큰 손실로 시장에서 밀려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출발점이라는 뜻이다.
상승 가능성을 믿는 태도와 손실을 제한하는 원칙은 서로 반대가 아니다. 이광수는 한국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며 “지금의 한국의 주식 시장은 좀 판이 달라지고 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달라진 판에서 필요한 기준은 낙관만 앞세우는 선택이 아니라 손실 한도를 정한 뒤 상승 흐름을 견디는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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