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희찬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dacb8cd6-1cba-40fc-bd18-89bbc80cc2be.png)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이 슈퍼카 협찬 계약을 둘러싼 갈등으로 사기 혐의 고소를 당했다.
지난 16일 바하나 김해 대표는 유튜브 채널 ‘지릿지릿’에서 황희찬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실을 공개했다. 고소장은 지난 8일 서울특별시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월드컵과 이적 시장, A매치 기간 동안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로 기다렸다”며 “하지만 관련 소송을 통해 황희찬 측이 계약 미이행이나 차량 파손 등에 일말의 책임을 질 의사가 없음을 확인해 절차대로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 제공 규모와 관련해 “계약서에는 5대를 적었는데 15개월간 총 42대가 지원됐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SNS 홍보 의무는 단 한 건도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차량 교체 요청에 대해서는 “황희찬 측에서 ‘희찬이는 BMW를 싫어하는데 람보르기니면 안 되겠냐’며 지바겐, 우루스, 페라리, 맥라렌 등 원하는 차종을 명확히 지정해 업그레이드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황희찬 측이 홍보용 사진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보정 사진과 멘트까지 정해서 여러 번 보냈음에도 조회만 남기고 단 한 번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SNS 홍보가 진행되지 않아 “수천만 원을 들여 제작한 광고 영상도 전부 폐기돼 비용을 하나도 회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2월 디스패치가 보도한 ‘의전 갑질’ 의혹에서 시작됐다.
당시 바하나 측은 황희찬이 고가 차량을 반복적으로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차량 파손에 따른 수리비 미지급과 사고 처리 책임 전가, 사적인 심부름 지시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영동대교에 차량을 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협찬 조건에 포함된 SNS 홍보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황희찬 소속사 관계자들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두 차례 고소했다.
그러나 황희찬 측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오히려 2025년 8월 계약이 종료됐는데도 바하나가 선수의 초상권을 허락 없이 사용했다며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6월 바하나 측이 제기한 고소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다. 바하나는 이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초상권 무단 사용 주장도 부인했다. 계약 만료 이틀 전인 2025년 8월 1일 황희찬의 누나 황희정 씨로부터 홈페이지 사진 사용에 대한 허락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계약 종료 주장과 관련해 “만약 계약이 해지됐으면 왜 그 이후에 저희한테 할아버지 장례식 지원을 요청하고 관을 들어달라고 요청하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번 고소에 대해 “스포츠 씬의 모든 VIP들을 포기한다는 각오로 진행한 고소”라며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회사와 가족의 무너진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대 수혜자인 황희찬을 고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차량 제공 및 홍보 계약 위반 등에 관한 내용은 바하나 측 주장으로, 황희찬의 사기 혐의가 인정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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