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12월 6일 부산국제마라톤 풀코스가 해상대교 3곳을 왕복한다.
- 부산시는 교통 통제 부담에 풀코스 참가 기준을 정했다.
- 댓글에는 교통 마비와 강풍을 걱정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12월 6일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마라톤의 풀코스가 광안대교·부산항대교·남항대교 등 해상대교 3곳을 왕복하는 코스로 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회는 부산시가 처음 여는 국제 마라톤으로, 슬로건은 ‘다리를 건너, 한계를 넘다’다. 접수는 8월 24일 오전 10시 시작됐고, 풀코스 5천 명과 10km 7천 명 등 모두 1만 2천 명 모집이 부산시 발표로 2시간 50분 만에 마감됐다.
공유된 코스 지도에는 벡스코가 출발·도착지로, 서구 충무동 사거리가 반환 지점으로 표시돼 있다. 그 사이에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가 차례로 놓여 있고, 상행과 하행 구간이 나란히 그려졌다. 같은 다리를 갔다가 되돌아오는 구조다.
부산시는 교통량이 많은 구간을 장시간 통제하기 어렵다며 풀코스 참가 자격에 기준을 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한 시간은 5시간이고, 최근 3년 이내 4시간 30분 미만의 공인 기록을 가진 러너만 신청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앞서 해상대교가 장시간 통제된 전례가 있다. 2025년 9월 21일 열린 자전거 행사 ‘세븐브릿지 투어’ 때도 광안대교 등이 장시간 교통 통제 대상이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부산에서 난리난 마라톤 코스’라는 제목으로 이 지도를 올린 글쓴이가 “부산 교통에 제일 중요한 다리 3개 전부를 코스에 포함”이라며 “다리 제외해도 평일에도 막히는 구간 다수 포함”이라고 주장했다. 댓글창에는 “부산시 마비 프로젝트인가 ㅋ”라는 말이 올라왔고, 한 누리꾼은 “이 다리들을 막고? 한차로만 막나?”라고 물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벡스코 앞에 산다며 일요일 그 시간에는 차가 없어서 안 막히더라고 전했고, “교통을 떠나서 고가다리 위라 강풍에 다 날라갈수도 있는거 아닌가요?”라며 안전을 걱정하는 글도 있었다.
10km 코스는 풀코스와 다르게 광안대교 상판에서 출발해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지나 벡스코 리더스빌딩에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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