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승조는 19일 본인의 SNS에 ‘닥터X’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또… 죄송합니다.. 그리고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부도 기대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17일 방송된 4회에서 장승조가 연기한 나대일은 환자의 간에 자신의 이니셜 ‘D.N’을 새겨넣는 충격적인 장면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장면은 선량한 외과 교수의 모습 뒤에 숨겨진 소름끼치는 본색을 드러내며 극의 반전을 이끌었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가 4회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8.5%, 수도권 18.4%(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6.56%, 평균 5.9%로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극 중 강렬한 악역을 맡은 배우 장승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례적인 사과 메시지를 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장승조가 맡은 나대일은 구서대병원에 새로 부임한 외과 교수로, 첫 등장부터 계수정(김지원)과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수술실에서 계수정이 끼어들었을 때도 화를 내기보다는 그녀의 실력을 인정하고 호의를 보이는 등 친근한 태도를 보였지만, 이후 밝혀진 그의 실체는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 같은 악역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승조는 올해 SBS에서 방송된 ‘멋진 신세계’에서 사이코패스 최문도 역을 맡아 분노를 유발하는 빌런 연기로 주목받았고, 지난해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에서도 완벽한 외면 뒤에 숨은 잔혹한 악인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닥터X’에서도 다시 한 번 반전 있는 악역을 소화하며 연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장승조의 연기에 대해 팬들은 “너무 놀랐다”, “섬뜩했다”, “다음에는 착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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