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의 하차로 공석이 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간호사 천장미 역은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이 새롭게 맡게 됐다. 정예인은 여러 차례 오디션을 통해 이 역할을 따냈으며, 시즌2와 시즌3에서 기존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볐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시즌1이 전 세계 63개국 넷플릭스 톱10에 오르며 흥행했다. 후속 시즌에서는 더 큰 재난과 예측하기 힘든 위기 속에서 중증외상팀이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들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주지훈이 백강혁으로 다시 등장하고, 추영우는 그의 후계자 양재원 역을 맡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윤경호는 한국대병원 기조실장으로 승진한 한유림을, 정재광은 박경원 역을 각각 연기한다.
시즌2의 각본은 이도윤 감독이, 시즌3는 이도윤 감독과 신예 토마시 작가가 함께 맡는다. 두 시즌 모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예인이 맡게 된 천장미는 백강혁이 이끄는 중증외상팀의 베테랑 간호사로, 시즌1에서는 하영이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이 역할이 정예인에게 돌아갔다. 정예인은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해 ‘아츄’, ‘데스티니’, ‘안녕’ 등으로 사랑받았으며, 이번 시리즈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하영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달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에서 가족사를 언급한 뒤 증조부 안상호(1872~1927)가 일제강점기 의사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친일 의혹이 제기됐고, 하영은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알게 됐다며 사과했다. 그는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한 점을 반성하고,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하영의 출연 예정작에서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결국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과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모두 합류가 불발됐다. ‘승산 있습니다’는 이미 촬영을 마쳤으나 내년 상반기 편성 라인업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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