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인왕산 등산로 입구 세븐일레븐이 외국인 포토존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 남산 근처 편의점이 외국인 사진 명소로 보도됐고 일본에는 후지산 편의점 사례가 있다.
- 댓글에서는 후지산 포토존 비교와 브랜드 국적 대화가 이어졌다.
인왕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세븐일레븐 종로사직점이 외국 관광객에게 인기인 서울 포토존이라는 글과 사진 4장이 19일 온라인에 올라왔다.
사진에는 초록·빨강 줄무늬 간판을 단 편의점 뒤로 기와지붕 건물과 주택가가 이어지고, 그 위 언덕 너머로 N서울타워가 보인다. 낮과 노을 무렵 등 시간대가 다른 같은 구도의 사진이 네 컷씩 묶여 있다.
글쓴이는 제목에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서울 포토존”이라고 적고, 본문에는 “인왕산 등산로 입구 세븐일레븐 종로사직점”이라고 장소를 밝혔다.
편의점 풍경이 외국인 관광객의 촬영 대상이 된 사례는 앞서도 있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7월 21일 남산 근처 한 세븐일레븐 매장이 외국인 사이에서 사진 명소로 꼽힌다는 기사가 나왔다. 보도는 간판과 언덕길, 남산 분위기가 어우러져 서울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고, 밝고 깨끗한 데다 늦게까지 열려 언어가 서툴러도 이용하기 쉽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해외에도 편의점 간판과 산을 한 컷에 담는 촬영 명소가 있다.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의 로손 매장이 대표적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관광객이 몰리면서 편의점 주차장과 맞은편 보도에서 흡연과 쓰레기 투기, 사유지 무단 출입이 잦아지자 마을은 2024년 가로 20m, 세로 2.5m 크기의 검은 그물망으로 후지산 전망을 가렸다. 설치 다음 날에는 눈높이에 카메라 렌즈가 들어갈 만한 구멍 10개가량이 발견돼 보수가 이뤄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글에는 후지산 포토존과 견주는 댓글이 먼저 달렸다. 한 누리꾼은 “후지산배경 거기랑 비슷한 감성인건가”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인스타에 사진찍는사람들도 여기 필수코스더라”고 전했다. 브랜드 국적을 두고는 “세븐 일레븐은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임”이라는 댓글이 달렸고, “아 그래? 난 왜 일본브랜드로 알고 있었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미국에서 시작된 편의점 브랜드다. 한국 법인 코리아세븐은 1988년 5월 설립돼 미국 세븐일레븐과 기술제휴 계약을 맺었고, 1989년 5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선수기자촌 상가에 국내 1호점을 열었다. 코리아세븐은 1994년 롯데쇼핑에 인수돼 지금은 롯데그룹 계열이다. 미국 세븐일레븐은 2005년부터 일본 세븐앤아이홀딩스가 완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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