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스포스트
두산 베어스가 10월 19일 손아섭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불과 6개월 전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베테랑 타자가 다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런데 뜻밖에도 손아섭의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일부 롯데 팬들 사이에서 저렴한 연봉이라면 복귀를 추진해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롯데 타선을 대표했던 손아섭. 하지만 2026시즌 성적을 보면 복귀를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결국 방출됐다
출처: 나무위키
손아섭의 2026시즌 성적은 54경기 157타수 37안타, 타율 0.236이었다. 홈런은 단 1개였고 15타점, OPS 0.581에 그쳤다.
2026년 연봉은 1억 원이었다. 한화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되며 새로운 기회를 얻었지만 기대했던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장타력이다. 전성기에도 홈런보다는 정교한 타격을 앞세웠던 선수지만 이제는 단순히 안타 생산 능력만으로 경쟁력을 증명하기 어려워졌다.
수비 활용도에도 한계가 있다. 외야 수비와 주루에서 큰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사실상 지명타자나 대타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처지다.
그럼에도 손아섭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은 여전하다. KBO 통산 2655안타를 기록한 타자가 이대로 은퇴를 맞이한다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롯데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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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롯데 팬들이 손아섭 복귀를 주장하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큰돈이 들지 않는다면 굳이 영입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27시즌 손아섭이 낮은 연봉에 백업 역할을 받아들인다면 구단의 금전적 부담은 크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실제 계약 금액이나 롯데의 영입 의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해 오랫동안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부산 야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베테랑이라는 점도 복귀론의 근거다.
롯데가 최근 계속해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선수 개인의 성적뿐 아니라 팀 분위기를 다잡을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물론 베테랑이 합류한다고 선수단 분위기가 저절로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한적인 역할을 맡더라도 경험을 활용할 여지가 있다는 점은 충분히 검토할 만하다.
현실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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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롯데에 손아섭이 정말 필요한가 하는 부분이다.
손아섭이 돌아온다면 지명타자와 대타 자리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젊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다.
더구나 2026시즌 타율 0.236과 OPS 0.581이라는 성적은 쉽게 넘길 숫자가 아니다. 아무리 연봉이 저렴해도 타격 반등 가능성이 없다면 전력 보강 효과는 제한적이다.
롯데가 앞으로 세대교체와 선수단 개편을 추진한다면 1988년생 손아섭의 영입이 구단 방향과 맞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반대로 손아섭이 백업 역할을 받아들이고 타격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적은 비용으로 경험 많은 타자를 확보하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과거 롯데의 스타였다는 사실이 아니라 지금도 1군에서 필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느냐는 점이다.
출처: 매일경제
나는 손아섭의 롯데 복귀가 무조건 나쁜 선택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친정팀 복귀라는 감동적인 이야기만으로 영입을 결정할 수는 없다.
롯데가 확인해야 할 것은 연봉보다 실제 활용 가능성이다. 손아섭이 다시 사직야구장 타석에 선다면 반가운 장면이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 타석에서 여전히 안타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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