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김민석 대표가 9월 30일 새벽 5시 강서소방서를 찾았다.
- 휴식해야 할 대원까지 모였다는 논란이 18일 불거졌다.
- 김재섭 의원은 정치쇼라 비판했고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월 30일 오전 5시 강서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과 기념촬영을 한 일을 두고, 쉬어야 할 대원까지 불러 모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18일 불거졌다.
야간 출동을 마친 소방관의 휴식은 다음 출동의 안전과도 이어진다. 언론 보도에서는 이 점이 이번 논란의 쟁점으로 거론됐다.
방문 장소는 강서소방서 1층 차고였다. 김 대표는 당일 방문 사진과 인사말을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 사진에는 소방차량을 배경으로 방문 인사들과 소방관들이 나란히 서 있다.
논란이 된 대목은 인사말이다. 김 대표는 “원래 이 시간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나머지 분들은 또 하루 종일 일을 하셔야 하기 때문에 주무시거나 쉬셔야 하는데”라고 운을 뗐다. 야간 근무자가 아닌 대원에게는 돌아가 쉬라고 권했으나 대원들이 남겠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면서, 그 전언이 사실인지는 알지 못한다며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SNS에서는 한 이용자가 “야간근무자만 만난 게 아니라 다른 시간 근무자까지 집합시켰다”고 주장했다. 일부 보도는 근무 중인 소방관뿐 아니라 쉬거나 대기 중이던 소방관도 자리에 함께했다고 전했다. 강서소방서가 방문 일정을 사전에 통보받았는지, 행사 준비 과정에서 별도 지시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18일 SNS에서 김 대표가 며칠 전 공연 중인 가수를 밀어내고 축사를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쉬어야 할 소방관들을 새벽에 불러 세워 정치쇼를 벌였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은 김민석 개인 정치를 위한 소품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소식을 전한 보도를 옮긴 글이 올라왔다. 댓글창에는 “정무감각 수준 진짜 ㅋㅋㅋ”라는 조롱이 달렸고, “얘 있어서 ㄹㅇ 든든함 총선 잘부탁한다”며 김 대표를 옹호하는 글도 보였다. “사진찍게 오세요라~”라고 비꼬는 댓글도 있었다.
앞서 김 대표는 15일 전북 순창군 순창장류축제에서 초대 가수 HYNN의 공연 도중 사회자의 호명으로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18일 X(옛 트위터)에 가수와 관객에게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고, 축제 주최 측도 착오로 공연 도중 내빈 인사가 이뤄졌다며 사과했다.
이 두 일은 16일 경기 부천시 오정구 공장 화재로 소방관 5명이 다치고 그중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직후 나란히 도마에 올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