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이재가 17일 서울 스테이지28에서 샘 킴과 결혼식을 올렸다.
- 예식은 외조부 신영균의 옛 자택 부지에서 가족식으로 열렸다.
- 11월 미국 예식 계획을 한 달 앞당겨 서울로 옮겼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서 주인공 ‘루미’의 노래를 맡은 싱어송라이터 이재(EJAE·김은재)가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프로듀서 겸 작곡가 사무엘 김(샘 킴)과 부부가 됐다. 결혼 사실은 20일 미국 패션지 보도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애초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미국보다 한국에서 식을 올리려는 뜻에서 장소를 서울로 옮기고 일정을 한 달 앞당겼으며, 날짜는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예식이 열린 스테이지28은 이재의 외조부인 원로배우 신영균(99)이 예전에 살던 집터에 있고, 지금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쓰고 있다. 이재의 어머니는 신혜진 세영엔터프라이즈 부회장이고, 이재의 오빠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재는 이 패션지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조부모가 그곳 집에 살았다고 떠올렸다. 정원을 뛰어다니고 집 뒤편 언덕을 할아버지와 함께 걸으며 어린 시절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25년 6월 약혼했다. 이후 케데헌 장기 홍보 투어와 시상식 시즌이 이어지면서 예식 준비를 잠시 멈췄다. 본식 이틀 전인 1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주최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과 신영균의 백수연(99세를 기리는 잔치)에 함께 참석했다.
두 사람은 2017년 5월 음악 세션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자리 잡아 8년을 함께해 왔다.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레드벨벳 ‘사이코’, 에스파 ‘드라마’와 ‘아마겟돈’을 작곡했다. 그래미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그가 참여한 ‘골든’은 2026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에서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상을 받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신영균이 사재를 출연해 세운 곳이다. 재단이 주최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제정돼 올해 16회를 맞았다.
결혼식은 스테이지28 야외 정원에서 가족식으로 치러졌다. 이재는 디자이너 다니엘 프랭클의 맞춤 튤 가운에 가보 주얼리를 착용했다. 피로연은 한국어와 영어 축사, 부부가 직접 고른 곡을 연주한 웨딩 밴드 ‘애프터 에이트’의 공연으로 이어졌고, 공식 피로연이 끝난 뒤 가까운 이들과 이태원에서 뒤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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