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달라졌다고?” 미녀 육상 선수, 최근 모습 공개되자 반응 폭발
경기복 차림으로 트랙에 서던 선수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입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100m 허들 동메달리스트, 중국의 우옌니 선수 이야기입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18일 우옌니가 17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옌니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검은색 크롭 재킷에 스포츠 브라를 입고, 비대칭 디자인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운동선수다운 스포티함에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조합이어서 전문 화보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옌니는 이전부터 아디다스와 후원 계약을 맺은 선수로 알려져 있어 브랜드 행사 참석은 자연스러운 일정이죠. 다만 경기장에서 보던 모습과 대비가 워낙 크다 보니 평소보다 더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비 내리는 나고야 트랙에서 만든 동메달
이번 화제의 출발점은 지난 9월 27일 나고야에서 열린 여자 100m 허들 결승입니다. 우옌니는 13초12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해 중국에 동메달을 안겼습니다. 금메달은 일본의 후쿠베 마코 선수가 12초74로, 은메달은 나카지마 히토미 선수가 12초78로 가져갔고, 같은 중국의 린위웨이 선수는 13초47로 7위였습니다. 결승 당일 나고야에는 비가 내려 트랙이 매우 미끄러웠고, 우옌니의 출발 반응 시간은 0.192초로 결승 진출자 8명 중 가장 느렸습니다.
첫 번째 허들을 넘을 때는 맨 뒤에 있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허들 사이 리듬이 빨라지면서 한 명씩 따라잡았고, 결국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하루 전 예선에서는 13초18로 조 2위를 기록해 결승에 올랐습니다. 금메달과의 격차는 0.38초였는데, 올 시즌 일본 선수들의 기록이 크게 좋아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값진 성적이라는 평가였습니다.
3년 전 항저우의 아픔
이번 동메달이 특별한 이유는 3년 전 기억 때문입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우옌니는 12초77로 2위로 들어왔지만, 첫 출발에서 부정 출발 판정을 받았습니다. 항의 끝에 다시 달리긴 했으나 경기 후 기록이 취소되면서 이 사건은 중국 SNS에서 큰 논란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 결승에서도 우옌니는 “출발이 두려웠다”고 털어놨죠.
게다가 올 시즌엔 컨디션도 좋지 않았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우옌니가 족저근막염, 허리 근육 통증, 무릎 물 차는 증상 등 만성 부상과 씨름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시즌 최고 기록은 6월 전국챔피언십에서 달린 12초99였고, 8월 전국선수권에서는 13초12로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우옌니는 시상대에 선 뒤 “3년 전의 자신을 이겼다며 스스로에게 만점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국기를 두르고 시상대에 선 모습이 많은 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팬 반응과 앞으로의 행보
패션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정말 육상 선수가 맞느냐는 반응부터 엄청난 미인이라는 감탄,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는 놀람까지 다양했습니다. 사실 우옌니는 뛰어난 외모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일찍부터 허들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경기 때마다 화장과 의상이 함께 주목받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외모만으로 설명되는 선수는 아니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12초97을 기록해 중국 여자 100m 허들 올림픽 최고 기록을 새로 썼고, 2025년 3월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60m 허들 준결승에서는 8초01로 중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우옌니는 “올림픽 8위 이내 진입과 100m 허들 중국 기록(12초64)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은퇴는 아직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랙 위의 승부와 트랙 밖의 화제성을 함께 이어가는 이 선수가 다음 시즌에 어떤 기록과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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