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박은숙 기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나서는 김세영, 유해란, 최혜진, 윤이나, 김민솔, 서교림이 21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여섯 명의 선수들은 해안 코스의 거센 바람을 큰 변수로 뽑으며, 날씨를 고려한 코스 공략 전략을 공유했다.
2023년 우승자인 김세영은 고향 해남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다시 플레이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가족과 고향 팬들에게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안 바람이 매우 거센만큼 연습했던 것이 실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세영은 파인비치의 핵심 승부처로 15번 파3홀을 꼽았다. 이 홀은 해저드와 절벽, 강한 해풍까지 더해져 공략이 까다로우며, 15~17번 홀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메이저 2승을 거둔 유해란은 “이번 시즌이 믿기지 않을 만큼 특별했다”며, 결과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골프를 즐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풍에 대해서는 경험이 많아진 만큼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최근 상하이 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해남에서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우승 기회가 자주 온다는 건 희망이 있다는 증거”라며, 침착하게 준비해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날씨에 따라 공격적인 전략과 안전한 플레이를 병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윤이나는 미국 TGL 보스턴 커먼 골프 합류에 대한 소감과 함께, 영어 능력 및 체력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무대 진출을 준비하는 동료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초청 선수인 김민솔과 서교림은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대결을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민솔은 두 자릿수 언더파를, 서교림은 15언더파를 각자 목표로 내세웠다. 아울러 긴 파3, 타수 단축이 가능한 파5홀 등 전략적 공략 포인트에 주목하기도 했다.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다수의 선수들이 김세영과 최혜진을 꼽았다. 각자의 전략과 목표를 밝힌 여섯 명의 참가자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며, 강풍에 대한 적응력과 후반 핵심 홀들의 공략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세영의 타이틀 방어, 유해란·최혜진의 도전, 그리고 신진 선수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다양한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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