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MK스포츠
롯데 자이언츠의 2027시즌 코칭스태프 개편을 둘러싸고 반가운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롯데의 영원한 주장으로 불렸던 조성환 해설위원이다.
최근 조성환의 롯데 수석코치 부임 가능성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보직과 관계없이 친정팀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졌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계약은 없다. 하지만 롯데 팬들이 이 소식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단순히 추억 때문만은 아니다.
다시 사직으로?
출처: MK스포츠
롯데는 2026시즌까지 3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도 기대했던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팬들 사이에서는 김정준 단장, 이동욱 감독, 조성환 수석코치, 모창민 타격코치라는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물론 현재로서는 공식 발표가 아닌 인선설이다. 실제 구단의 선택이 어떻게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길이 가는 인물이 조성환이다. 롯데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던 프랜차이즈 스타가 지도자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조성환이 롯데 복귀를 강하게 희망한다는 이야기가 흥미롭다. 이영미 기자의 방송에서 관련 발언이 소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정확한 표현과 실제 협상 여부는 아직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능력도 보여줬다
출처: 조선일보
조성환은 단순히 롯데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아니다.
1999년부터 2014년까지 롯데에서만 활약했고, 통산 1,0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를 기록했다. 2008년과 2010년에는 2루수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롯데의 주장으로 보여줬던 리더십은 지금까지도 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은퇴 이후에는 한화와 두산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5년 이승엽 감독이 물러난 뒤에는 두산 감독대행으로 직접 팀을 이끌었다.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았지만, 팀을 운영하면서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는 지도자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본다. 롯데에서 사랑받았던 선수라는 상징성에 다른 구단에서 쌓은 지도자 경험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수석코치로 복귀한다면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기대해 볼 만하다.
중요한 건 보직
출처: SBS 스포츠
다만 조성환의 복귀가 무조건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롯데에 필요한 것은 유명한 지도자를 모으는 일이 아니라 선수들의 경기력을 실제로 끌어올릴 수 있는 코칭스태프다.
조성환이 수석코치로 합류한다면 새로운 감독과 얼마나 호흡이 맞을지가 중요하다. 감독대행과 수석코치는 맡는 역할과 책임도 다르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성장, 수비 집중력, 경기 운영 등에서 변화가 나타나야 한다. 주장 출신이라는 명성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아직 구단이 어떤 보직을 제안했는지, 실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복귀 의지에 관한 이야기와 계약 성사 가능성을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출처: 조선일보
조성환의 롯데 복귀는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한 카드라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롯데라는 팀을 잘 알고, 다른 구단에서 지도자 경험까지 쌓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수석코치 부임설 자체보다 실제 구단의 선택이다. 오랜 시간 사직을 지켰던 주장이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면 반가운 장면이 될 것이다. 그때는 추억이 아니라 달라진 경기력으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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