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한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아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40대 직원 A씨가 화성시 봉담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오전 7시 6분께 해당 아파트 화단에서 A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맡고 있는 12개 수사 대상에는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투표 통계 조작,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 및 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와 업체 유착 등 다양한 의혹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는 선관위 선거관리시스템에 대한 포렌식 검증을 통해 투표 통계 조작과 시스템 운영·보안 부실 여부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이태한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까지 특검팀의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느낀 심경을 담은 유서를 남겼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과 주변인의 진술, 부검 여부 등을 검토하며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에서 투신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특검 측은 강압 수사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특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A씨 조사는 전날 오후 8시 55분까지 진행됐고, 변호인이 동석한 가운데 이뤄졌다”며 “조사 과정에서 강압적인 상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검팀은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태한 특검팀은 지난 9월 7일 공식 출범해 선관위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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