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관영 매체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 행사장을 19일 방문했다고 20일 보도하며 최근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와 함께 전시장을 시찰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나, 해외에서 확산된 사망설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공식 반박하는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공식 보도는 최근 며칠간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뇌출혈로 인해 중국 베이징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는 소문이 퍼진 가운데 나왔다. 영국 더선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해당 루머의 출처가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쥔이 19일 엑스(X)에 올린 게시글이라고 전했다.
셰완쥔은 김 위원장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북한의 의료 환경이 열악해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위원장 사망 후에는 딸 주애가 아닌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권력을 잡았다는 설도 함께 제기했다.
한편, 셰완쥔은 중국에서 불법 단체로 분류된 중국민주당의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내 정치 상황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온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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