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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샤시캡 검정 패키지, 래러미는 1,695달러 빅혼은 2,195달러…전 트림 긴급제동은 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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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시캡 나이트 에디션 / 스텔란티스


사진 = 스텔란티스

■ 핵심 사항

  • 램이 2027 램 3500·4500·5500 샤시캡에 검정 외관의 나이트 패키지를 추가했습니다.
  • 가격은 래러미 1,695달러, 빅혼 2,195달러이며 6.4L 헤미 V8과 6.7L 커민스 디젤 중에서 고릅니다.
  • 주문 접수는 2026년 4분기, 출시는 연내 후반이 보도자료 기준입니다.

샤시캡 나이트 에디션, 래러미 1,695달러에 빅혼 2,195달러

샤시캡은 운전석과 프레임만 만들어 파는 상용 트럭이다. 짐칸 자리는 비워 두고, 업체가 크레인이나 덤프 같은 장비를 올려 완성한다. 램이 미국에서 공개한 샤시캡 나이트 에디션은 이 뼈대 트럭에 검정 외관 패키지를 입힌 구성이다. 적용 차종은 램 3500·4500·5500의 레귤러캡과 크루캡이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갈린다. 래러미는 1,695달러, 빅혼은 레벨1 또는 레벨2 장비 그룹이 적용된 모델에 한해 2,195달러다. 모두 미국 달러 기준이고 한국 판매 가격이 아니다. 한국 판매 여부도 이번 자료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패키지 내용은 같은 이름이라도 트림마다 다르다. 빅혼은 검정 도장 휠, 검정 배지, 광택 검정 그릴 노스트릴, 스포츠 후드에 앞뒤 파크센서와 차체색 그릴 둘레·앞 범퍼·펜더 플레어·도어 핸들이 들어간다. 래러미는 파크센서와 차체색 부품이 원래 기본이어서, 나이트 패키지가 검정 휠·배지·그릴 빌렛과 노스트릴·스포츠 후드를 더하는 방식이다.

헤미 V8 375마력, 커민스 디젤 800lb-ft

엔진은 두 가지다. 6.4L 헤미 V8은 375마력에 429lb-ft, 6.7L 커민스 터보디젤 직렬6는 360마력에 800lb-ft를 낸다. 변속기는 둘 다 토크플라이트 HD 8단 자동이고, 시프터는 전자식 칼럼 방식이다. 힘은 헤미가 조금 높지만 토크는 디젤이 두 배에 가깝다.

그 차이는 견인 한도에서 드러난다. 최대 견인력은 3500 커민스가 25,590lb, 헤미가 15,980lb다. 4500은 커민스 29,400lb, 헤미 21,250lb이고, 5500은 커민스 34,540lb, 헤미 21,230lb다. 5500 커민스의 총조합중량(GCWR)은 43,000lb까지 올라간다.

적재 쪽은 반대로 헤미가 앞서는 구간이 있다. 3500은 헤미 7,710lb, 커민스 6,830lb이고 5500은 헤미 12,370lb, 커민스 11,490lb다. 디젤은 끄는 힘, 가솔린 V8은 싣는 힘이 조금 더 나오는 셈이어서 장비 무게와 용도에 따라 엔진을 골라야 한다.

프레임 97% 고장력강, 장비 올리기 쉬운 뒷면

샤시캡의 본업은 뒤에 얹는 장비를 받치는 일이다. 캡에서 뒤차축까지(CA) 길이는 60·84·108·120인치 네 가지이고, 프레임 레일 간격은 34인치다. 2027 프레임은 고장력강을 최대 97% 쓰고 크로스멤버는 8개다.

후방은 평평한 장착면의 C채널 구조이고 프레임 위에 간섭하는 부품이 없다. 업핏 업체가 바로 구멍을 뚫지 않아도 되도록 사전 천공도 되어 있다. 보도자료가 강조하는 대목이어서, 이 급에서 나이트 패키지는 외관 선택지일 뿐 본질은 장비 장착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전 트림 긴급제동은 램의 주장, 파크어시스트·카메라도

램은 샤시캡 부문에서 적응형 크루즈, 전방충돌경고, 자동긴급제동(AEB), 트레일러 브레이크 연동 AEB를 전 트림에 기본 제공하는 건 2027 램 샤시캡뿐이라고 밝혔다. 파크센스 파크어시스트, 트레일러 후진을 돕는 270도 카메라, 카고뷰 카메라도 이 급에서 램만 갖췄다는 주장이다. 모두 제조사 보도자료의 주장이므로 경쟁사 사양과 직접 대조한 결과는 아니다.

타이어 압력 모니터는 트럭 6개와 트레일러 최대 12개를 감시한다. 트레일러를 달고 다니는 상용 운행에서는 바퀴가 많을수록 점검할 곳도 많아지는 만큼 실용성이 있는 사양이다.

움츠러든 시장, 외관 선택지로 주문 폭을 넓힌다

타이밍은 미묘하다. 트랜스포트 토픽스가 Omdia 자료로 보도한 2026년 5월 미국 클래스5 소매판매는 5,017대로 전년 동월 6,927대보다 27.6% 줄었다. 클래스4~7 합계도 17,663대로 전년 18,532대 대비 4.7% 감소했고, 클래스6만 7,096대로 19.6% 늘었다. 기사는 구매 주저를 원인으로 짚었다. 이 기사에 램의 판매 수치는 없다.

램의 이번 발표를 이 흐름과 곧바로 엮을 수는 없다. 다만 수요가 움츠러든 시장에서 외관 선택지를 늘려 주문 폭을 넓히는 시점이라는 맥락 정도는 읽힌다. 일정은 2026년 멕시코 코아윌라 살티요 트럭 조립공장 생산, 2026 팜 프로그레스 쇼 공개 뒤 4분기 주문 접수, 연내 후반 출시가 보도자료 기준이다.

검정 1,695달러냐 2,195달러냐, 결국 쓰임새가 가른다

장비를 올려 일하는 트럭이 목적이라면 나이트 패키지는 선택 사양에 그친다. 래러미는 1,695달러로 검정 휠과 그릴을 더하는 값이고, 빅혼은 2,195달러에 파크센서까지 한꺼번에 얻는 값이다. 무거운 트레일러를 끌 일이 많다면 커민스를, 싣는 무게가 먼저라면 헤미를 보는 것이 맞다.

전 트림 긴급제동이 정말 이 급 유일이라는 말은 램의 주장이고, 국내 도입 계획과 환산 가격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으로선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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