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흥민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ce67467e-7208-45c6-aaeb-7b3a6be5b913.jpeg)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 이른바 ’96라인’ 선수들 사이의 불화설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이용수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에게 대표팀 내부 갈등설과 손흥민의 주장 체제에 대해 질의했다.
정 의원은 “최근 국가대표 선수들 사이에서 ‘7번’이라고 부르는 선수가 누구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 직무대행이 “손흥민 선수”라고 답하자 정 의원은 “손흥민 선수가 7번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일부 후배 선수들이 손흥민을 이름 대신 등번호로 부른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대표팀 내 갈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 1996년생 선수들이 축구협회와 밤샘 면담을 진행한 사실도 언급했다. 당시 이들이 대표팀 동반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앞서 지난 2일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이 0대 0 무승부로 끝난 뒤 김민재는 “수비수들이 불쌍했다. 팀 수준을 올리려면 다 같이 머리 처박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황인범 역시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다. 감독님도 임시 감독이라 어떻게 될지 미래를 모르는 상황이고 선수들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국감장에서 당시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선수들이 대표팀 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을 호소한 것은 사실이냐”고 물었고 이 직무대행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정 의원이 “손흥민 주장 체제에 대해 일부 96라인 선수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이런 불만이 계속 쌓여온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이 직무대행은 “죄송하지만 그 부분은 제가 답변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정 의원은 “왜 대표팀에서 갈등이 계속 반복되는지, 어떤 감독이 오더라도 대표팀 리더십이 무너진 상황을 수습할 수 있을지 근본적인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직무대행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표팀 내부 선수 문제는 축구협회가 일일이 지시하거나 간섭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선수단과의 관계를 조율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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