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대구 북구청이 사원 터와 옛 파출소 터를 맞바꾸는 방안을 냈다.
- 2020년 착공한 사원 공사는 소송과 중단을 되풀이해 왔다.
- 온라인에서는 국유지 제공이냐 교환이냐를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
대구 북구청이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 부지를 국유재산인 옛 대현파출소 터와 맞바꾸는 방안을 건축주 측에 제안한 가운데, 이를 ‘국유지 제공’으로 보는 주장과 반박이 22일 온라인에서 맞섰다.
이 사원 공사는 2020년 9월 북구청 건축 허가로 시작됐다. 이후 주민 반발과 소송이 이어지며 공사가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고, 건축주 측은 대법원에서도 승소했다. 2023년에는 설계와 다르게 시공한 사실이 드러나 다시 공사가 멈췄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구청은 올해 8월 국유재산인 옛 대현파출소 터를 사들여 현재 공사 중인 사원 터와 맞바꾸는 방안을 건축주 측에 제안했다. 두 터는 약 200m 떨어져 있다. 지난 19일 보도에서 북구청장은 대구시, 정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무슬림 공동체는 맞교환을 조건부로 받아들일 뜻을 보였고, 건축비 보전과 대체부지 활용이 남은 쟁점이다.
건축주 측은 대체부지에서 실제 쓸 수 있는 공간이 32평에 그쳐 당초 계획한 50여 명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사원 공사장 인근에서는 주민 반발이 거세게 이어져 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2년 12월에는 반대 주민들이 공사장 인근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었고, 2023년 2월에는 돼지고기 수육과 소고기 국밥을 먹는 행사도 있었다. 방송 인터뷰에서 주민대책위 부위원장은 “대한민국에 살면서 삼겹살 구워 먹고 바비큐 파티를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되고 이유를 말씀드려야 하는 상황이 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방송 인터뷰에서는 “왜 주택가 밀집 지역 한가운데다가 사원을 지어요”라며 입지를 문제 삼았다. 프랑스 언론이 이를 “이슬람 혐오 시위”로 소개했다는 방송 보도도 있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왜 “돼지고기” 먹냐고? 그걸 왜 설명해야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한국사람들이 싫다는데 꾸역꾸역 국유지까지 동원에 이슬람 사원 지어주려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보도된 방안은 북구청이 파출소 터를 매입해 사원 터와 맞바꾸는 것이다. 댓글창에는 “밉다고 사실을 왜곡해선 안됩니다”라는 지적과 “사원 지어줄 정도로 세금이 남아도나”라는 반발이 함께 달렸다.
이 사원은 2025년 12월 건축위원회가 재심의 결정을 내리면서 다시 제동이 걸린 상태다.
- ’58세’ 김형진, 노총각 탈출…처음 공개된 신부
- ‘매관매직’ 김건희, 구속 만료 앞두고…대법원 배당
- 특검, 선관위 6곳 더 확인…허위 입력 총 36곳
- 공소취소 묻자…이정현 대행 ‘검토한 바가 없다’
- 나나 자택 침입男, 항소심서…끝내 ‘이 결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