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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억 주고도 4위라니?”…LG 우승 1년 만에 와르르, 박동원·홍창기 FA까지 초비상

올빼미기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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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LG 트윈스가 불과 1년 만에 전혀 다른 상황에 놓였습니다.

2025년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 2026년에는 정규시즌 4위에 그쳤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준플레이오프에서 KIA 타이거즈에 3연패를 당하며 가을야구를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경기 결과는 무려 1-13이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참패였습니다.

그런데 LG 팬들에게는 더 걱정스러운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바로 선수단 연봉과 FA 문제입니다.

LG에는 이미 오지환의 124억원 계약을 비롯해 박해민 65억원, 장현식 52억원 등 굵직한 다년 계약이 여럿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서 박동원과 홍창기까지 FA 자격을 얻습니다.

기존 선수들의 연봉 부담도 적지 않은데 반드시 잡아야 할 선수들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인 거죠.

성적은 떨어졌는데 돈 쓸 곳은 오히려 늘어나는 상황.

그래서 이번 LG의 몰락은 단순히 야구를 못해서 끝난 문제가 아닙니다. 다음 시즌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기존 우승 멤버들에게 얼마나 더 투자해야 할지까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됐습니다.

도대체 LG는 왜 이렇게 무너졌을까요? 그리고 우승 멤버들을 계속 믿고 가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과감한 변화가 필요할까요?

“1-13이 말이 되나?”…KIA에 3연패, 충격적인 가을야구 탈락

LG는 10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13으로 패했습니다.

앞서 광주에서 열린 1차전은 1-5, 2차전은 3-6으로 졌습니다. 잠실로 돌아와 마지막 반격을 노렸지만 결과는 더 참혹했습니다.

3차전에서는 2회부터 경기가 크게 기울었습니다.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1⅓이닝 만에 5실점하며 무너졌고, KIA 김도영은 2회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KIA는 이날 홈런 4개를 기록하며 LG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반면 LG는 안타를 기록하고도 단 1점을 내는 데 그쳤습니다.

준플레이오프 3경기 전체를 합쳐도 LG가 올린 점수는 5점뿐이었습니다. KIA가 24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컸습니다.

더욱 씁쓸한 건 이날이 기존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의 마지막 경기였다는 점입니다. 오랫동안 LG 팬들의 추억이 쌓인 장소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가 12점 차 패배로 끝난 것입니다.

KIA는 시리즈 3승을 거두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LG는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단순히 한 경기를 크게 진 것이 아니라, 우승팀의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조차 잡지 못한 시리즈였습니다.

“2023년 우승, 2025년 우승…그런데 2026년은 4위?”

LG가 이번 시즌 이렇게까지 흔들릴 거라고 예상한 팬들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LG는 최근 몇 년 동안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었습니다. 2023년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2025년에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했습니다.

2020년부터 2026년까지 7시즌 동안 기록한 성적은 563승 417패 28무였습니다. 승률은 0.574로, 같은 기간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그만큼 LG는 꾸준히 강한 팀이었습니다. 단순히 한 시즌 운이 좋아 우승한 구단이 아니라 오랜 기간 상위권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보여준 팀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LG는 52승 33패, 승률 0.612로 선두권에서 경쟁했습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26승 1무 32패, 승률 0.448에 그쳤습니다.

전반기 6할대 승률을 기록했던 팀이 후반기에는 4할대로 떨어진 것입니다.

결국 정규시즌 4위로 밀려났습니다.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까지는 올라갔지만 KIA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가을야구에서 운이 나빴던 게 아니라 시즌 후반부터 문제가 누적되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승 멤버들 다 어디 갔나?”…주축 타자들의 충격적인 성적

LG가 올해 고전한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주축 타자들의 부진이었습니다.

지난해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올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박동원은 정규시즌 타율 0.225, 홍창기는 0.239, 오지환은 0.242를 기록했습니다. 신민재는 0.251, 문보경은 0.258에 머물렀습니다.

한두 명이 아니라 여러 주축 선수가 동시에 부진했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특히 홍창기의 성적이 눈에 띕니다. 홍창기는 뛰어난 출루 능력으로 LG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해온 선수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128경기에서 타율 0.239, OPS 0.659를 기록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7타수 1안타에 그쳤고, 결국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을 2번에 배치하고 문성주를 선발로 기용하는 등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타선은 끝내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우승팀의 강점은 한 선수가 부진해도 다른 선수가 해결해 주는 데 있는데, 올해 LG는 여러 선수가 함께 침묵하는 경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한 명의 부진이 아니라 타선 전체의 연결이 끊겼다는 점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투수들도 다 무너졌다”…준플레이오프 선발 평균자책점 16.20

타선만 문제였던 것도 아닙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투수들까지 무너졌습니다.

LG 선발진이 KIA와의 3경기에서 소화한 이닝은 합계 6⅔이닝이었습니다. 3경기를 모두 합쳐도 선발투수가 7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입니다.

13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12점이었고, 평균자책점은 무려 16.20이었습니다.

단기전에서 선발이 초반부터 무너지면 경기를 운영하기가 정말 어려워집니다. 불펜을 일찍 투입해야 하고, 타자들은 큰 점수 차를 따라잡아야 하니까요.

3차전에서 카라스코가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장면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선발투수가 초반부터 실점하면서 경기 운영이 꼬였고, LG는 KIA 타선의 흐름을 끊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LG 불펜도 부상 악재가 적지 않았습니다. 장현식과 김강률, 김진성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기가 있었고, 미국에서 돌아온 고우석은 9월에야 합류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타선까지 침묵하니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염경엽 감독도 탈락 후 팬들에게 사과하며 마무리 훈련부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지환 124억, 박해민 65억, 장현식 52억”…LG 연봉이 얼마나 묶여 있나

이제부터가 이번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LG가 다음 시즌 다시 강해지려면 전력 보강과 선수단 정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선수들에게 약속한 돈이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고액 다년 계약을 살펴보면 오지환은 6년 총액 124억원, 박해민은 4년 총액 65억원, 장현식은 4년 총액 52억원입니다.

임찬규도 4년 총액 50억원 계약을 맺었고, 김진성은 3년 총액 16억원, 김강률은 3+1년 총액 14억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 금액은 한 해 연봉이 아니라 계약 기간 전체의 총액입니다. 또 이 금액이 전부 같은 해에 지급되거나 샐러리캡에 그대로 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 고액 계약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이런 계약은 선수들이 한 시즌 부진했다고 구단이 마음대로 금액을 줄일 수 없습니다. 이미 계약 조건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LG가 새로운 선수에게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부분에서 비용을 조정하거나 기존 선수단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성적 안 좋으니 연봉 깎으면 되는 거 아냐?”…생각보다 복잡한 이유

올해 LG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가 여럿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연봉을 삭감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성적에 따라 다음 시즌 연봉이 조정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올해 기준 문보경의 연봉은 4억8000만원이었습니다. 신민재는 3억8000만원, 문성주는 2억8000만원, 이정용은 2억7000만원을 받았습니다.

올 시즌 성적을 고려하면 일부 선수에게 연봉 삭감 가능성이 거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제 삭감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건 이 선수들의 연봉을 일부 깎더라도 팀 전체의 비용을 크게 줄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연봉이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주영은 올해 2억9000만원을 받았고, 문정빈과 송찬의, 이주헌 등 젊은 선수들도 연봉 인상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여기에 9월 복귀한 고우석의 연봉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어떤 선수는 연봉이 줄어도 다른 선수의 연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LG 입장에서는 단순히 몇 명의 연봉을 깎는 것만으로 전체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인 것입니다.

“박동원·홍창기 둘 다 잡아야 하는데…”…진짜 문제는 FA

그런데 LG에게 더 큰 고민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박동원과 홍창기입니다.

두 선수는 올 시즌이 끝나면서 FA 자격을 얻습니다.

박동원은 LG의 주전 포수입니다. 올해 타격 성적은 아쉬웠지만, 포수라는 포지션 자체가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자리입니다.

투수진을 이끌고 수비를 조율하는 역할까지 생각하면 구단이 재계약을 신중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 4년 총액 65억원 계약이 끝난다고 해서 모든 비용 부담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면 다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홍창기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올해 타율 0.239로 부진했지만, 그동안 LG에서 보여준 출루 능력과 팀 기여도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올해 성적을 완전히 무시하고 과거의 가치만으로 계약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LG가 두 선수를 모두 붙잡으려면 계약 규모와 기간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반대로 둘 중 한 명이라도 떠난다면 전력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포수와 외야의 핵심 자원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선수 교체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LG는 돈을 아껴야 하는 상황에서 돈을 써야 할 수도 있는 딜레마에 빠진 셈입니다.

“외부 FA 영입은 포기해야 하나?”…샐러리캡이 발목 잡을까

LG의 선수단 운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샐러리캡입니다.

샐러리캡은 구단이 선수단 비용을 일정 기준 안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선수를 새로 영입하거나 기존 선수와 재계약할 때는 비용을 신중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LG는 이미 여러 선수와 다년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박동원과 홍창기 FA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구성까지 정비해야 합니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계약 문제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 여부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다른 구단의 FA 선수를 영입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LG가 외부 FA를 절대 영입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 샐러리캡 여유와 계약 조건에 따라 선택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우승팀이 올해 4위로 추락했다고 해서 곧바로 큰돈을 들여 전력을 보강하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특히 기존 고액 계약을 유지하면서 내부 FA까지 붙잡으려면 장기적인 선수단 운영 계획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승 멤버 계속 믿어야 하나?”…LG 팬들 고민 깊어질 수밖에

LG가 당장 모든 선수를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23년과 2025년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여전히 팀에 있습니다. 한 시즌 부진했다고 해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이 모두 사라졌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의 부진을 단순히 운이 나빴던 시즌으로만 넘기기도 어렵습니다.

전반기와 후반기의 성적 차이가 컸고, 주축 타자들의 부진도 여러 명에게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선수들도 많았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진과 타선이 함께 무너졌습니다.

LG는 이번 시즌 송찬의와 문정빈 등 새로운 선수들의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이런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면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다시 반등한다면 내년에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느 한쪽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주축 선수와 새로운 선수 사이의 균형을 찾는 일일 것입니다.

오랫동안 강팀으로 군림했던 LG가 앞으로도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선수단의 세대교체와 연봉 구조를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124억 계약이 문제일까, 선수들 부진이 문제일까?”…여러분 생각은?

이번 LG의 시즌 마무리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우승팀이라고 해서 계속 우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2023년과 2025년에는 정상에 올랐지만, 2026년에는 정규시즌 4위와 준플레이오프 3연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선수단 연봉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오지환의 124억원 계약을 비롯해 여러 다년 계약이 남아 있고, 박동원과 홍창기의 FA 계약도 결정해야 합니다.

다만 고액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선수가 올해 부진의 책임을 모두 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야구는 한두 명이 아니라 선수단 전체가 함께 치르는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LG가 올해 무너진 이유 역시 타선 부진, 투수진의 부상과 부진, 후반기 경기력 하락 등 여러 문제가 겹친 결과였습니다.

그렇다면 LG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박동원과 홍창기를 모두 잡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이번 기회에 고액 계약 선수들의 역할을 다시 점검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보시나요?

LG 팬들은 물론 다른 구단 팬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2025년 우승팀이 2026년에는 1-13 참패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이제 LG가 보여줘야 할 것은 지난 우승의 기억이 아니라, 다시 강팀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구체적인 변화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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