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불 들어왔다고 팔지 마세요”…이선엽이 반도체 폭락장서 매수를 외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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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급격히 떨어질 때 투자자들은 공포와 혼란에 빠진다. 차트가 파란색으로 바뀌면 온갖 경고와 악재성 분석이 쏟아지고, 불안해진 투자자들은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공포에 쫓기듯 주식을 처분한다.
하지만 주가 낙폭 자체에만 집착해 성급히 매도하는 방식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하락 이유를 따지지 않고 시장을 떠나는 자세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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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훼손 없는 하락은 회복이 빠르다
여러 방송과 채널에 출연한 이선엽 AFW 파트너스 대표는 급락 뒤 주가가 빠르게 회복한 이유를 짚었다. 그는 주가가 신속히 되돌아온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하락 이유가 반도체 기업 실적과 무관했다는 점을 들었다.
당시 여러 해석이 나왔으나 기업 실적이 부정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분석은 드물었다. 이선엽은 “결국엔 그게 실적과 관련된 내용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히며, 실적 전망이 견고하다면 단기 하락은 가치 훼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장을 흔드는 경고의 설득력을 가려라
급락 당시 일부 외국계 증권사는 반도체 업황이 2분기나 3분기에 정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 출신 이선엽의 관점에서 해당 정점론은 주가 하락을 설명하기에 설득력이 부족했다.
그는 “이건 너무 설득력이 약하다라고 생각해서 실제 그것 때문에 그 큰 영향을 받았다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미약했습니다”라고 판단했다. 기업 실적을 바꾸는 변수여야 장기 방향성에 영향을 주지만, 이번 조정은 실적과 무관했기에 빠른 회복이 가능했다.
매수 기회와 위험을 가르는 선명한 기준
향후 조정이 반복될 때 무작정 투매하기보다 하락 요인이 실적을 훼손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이선엽은 악재가 실제 실적을 건드리는 위험인지 단순 심리 위축인지 구분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하락이 실적과 무관했음을 강조하며 “이게 매수 기회인 건지 아니면 실제 비중을 줄여야 되는 위험인지 판단해 보시면 도움이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라고 말했다. 실적이 훼손되지 않는 조정은 매도 위험이 아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주가 변동성은 피할 수 없지만 하락을 판가름할 기준이 없으면 시장에 노출된다. 단기 낙폭에 당황하기보다 악재가 기업 실적과 방향성을 실제로 훼손하는지 검증해야 한다. 하락의 본질을 가려내는 명확한 기준이야말로 공포 장세에서 위험을 피하고 매수 기회를 잡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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