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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홈런 치고 LG 떠나나?”…오스틴, 잠실 흙까지 담아간 마지막 모습에 팬들 ‘울컥’

올빼미기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LG 트윈스 팬들이라면 이번 오스틴 사진을 보고 마음이 조금 복잡했을 것 같습니다.

2026년 정규시즌 41홈런을 터뜨린 선수가 잠실야구장 마운드의 흙을 담아가는 모습이 포착됐거든요.

그런데 단순히 경기장의 흙을 챙긴 장면이라고 보기에는 그날의 상황이 너무 특별했습니다.

LG는 KIA에 1-13으로 크게 패하며 가을야구에서 탈락했고, 이날은 기존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미국에서 오스틴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분석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정규시즌 타율 0.331, 41홈런, 127타점.

이렇게 잘한 선수가 정말 LG를 떠나는 걸까요?

아직 이적이나 결별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오스틴이 잠실에서 남긴 마지막 장면이 유독 뭉클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1-13으로 무너진 LG”…오스틴이 흙을 담아간 날

10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LG와 KIA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렸습니다.

LG는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패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날도 지면 그대로 시즌이 끝나는 경기였죠.

하지만 KIA는 2회초에만 7점을 뽑아내며 LG를 몰아붙였습니다.

나성범의 홈런에 이어 김도영의 만루홈런까지 터졌습니다.

결국 경기는 13-1로 끝났습니다.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뒤 오스틴의 행동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스틴이 잠실야구장 마운드의 흙을 담아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오스틴은 2023년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잠실을 홈구장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그곳에서 수많은 홈런을 쳤고, 우승의 기쁨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기존 잠실야구장은 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스틴이 왜 흙을 담았는지 직접 설명한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뛰었던 구장과의 작별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41홈런·127타점인데…”…LG 팬들이 더 아쉬워하는 이유

사실 오스틴은 올해 정말 대단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31, 41홈런, 127타점을 기록했습니다.

OPS는 1.062였습니다.

특히 41홈런은 LG 외국인 타자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입니다.

기존에는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가 기록한 38홈런이 최고였습니다.

오스틴은 이 기록을 뛰어넘었고, 김도영 등과 홈런왕 경쟁까지 펼쳤습니다.

그런데 LG 타선 전체를 보면 상황이 조금 달랐습니다.

올 시즌 LG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가운데 3할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오스틴 한 명뿐이었습니다.

오스틴이 아무리 잘해도 다른 타자들이 꾸준히 뒷받침하지 못하면 팀 전체의 공격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LG는 정규시즌 4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KIA를 넘지 못했습니다.

오스틴 개인에게는 최고의 시즌 중 하나였지만 팀 성적까지 만족스럽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생일날 결승 홈런까지 쳤는데”…6일 만에 바뀐 운명

더욱 아쉬운 건 오스틴의 가을야구가 처음에는 정말 극적으로 시작됐다는 사실입니다.

10월 14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오스틴은 1회말부터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LG는 이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4-1로 꺾었습니다.

그런데 이날이 바로 오스틴의 33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에 결승 홈런을 치고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이끈 것입니다.

정말 완벽한 생일 선물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6일 뒤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LG는 KIA에 1-13으로 패했고, 오스틴은 잠실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했습니다.

같은 경기장에서 며칠 사이에 전혀 다른 결말을 맞은 셈입니다.

“김도영과 홈런왕 경쟁하더니”…가을야구에서 갈린 희비

이번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김도영과 오스틴의 대결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두 선수 모두 2026년 정규시즌을 대표하는 강타자였기 때문입니다.

김도영은 45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에 올랐습니다.

오스틴도 41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런데 포스트시즌에서는 김도영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런 두 개를 터뜨렸고, 3차전에서는 잠실야구장에 비거리 145m의 만루홈런까지 날렸습니다.

3경기에서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에 선정됐습니다.

반면 LG는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단 5점밖에 뽑지 못했습니다.

정규시즌에는 홈런왕 경쟁을 펼쳤던 두 선수였지만, 가을야구에서는 결과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김도영은 플레이오프로 향했고, 오스틴은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이클링 히트까지 기록했는데”…오스틴이 잠실에 남긴 것들

오스틴이 올해 남긴 기록은 41홈런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8월 2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사이클링 히트까지 달성했습니다.

사이클링 히트는 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해야 합니다.

타격을 잘하는 선수라도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입니다.

그런데 오스틴은 LG 구단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초로 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23년 LG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중심타자로 활약했고, 2023년과 2025년에는 통합 우승도 경험했습니다.

LG 팬들이 오스틴을 ‘잠실 오서방’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겁니다.

단순히 홈런을 많이 치는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오랫동안 팀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LG에 올 선수도 아니었다?”…오스틴 영입의 반전

오스틴이 LG에 입단한 과정도 꽤 흥미롭습니다.

사실 LG가 2023년 처음 계약을 추진했던 외국인 타자는 오스틴이 아니었습니다.

당초 LG는 아브라함 알몬테와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신체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면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그 뒤 새롭게 영입한 선수가 오스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택이 LG의 성공적인 외국인 선수 영입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오스틴은 입단 첫해부터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했고,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025년에도 다시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에는 41홈런으로 구단 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선수의 계약 불발로 기회를 얻었지만, 이제는 LG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 중 한 명이 된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다시 부른다고?”…MLB 복귀 가능성은

그런데 오스틴의 잠실 작별 장면과 함께 또 하나 관심을 끄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입니다.

최근 국내 보도에서는 미국 현지 매체가 오스틴의 KBO리그 활약과 미국 복귀 가능성을 분석했다는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오스틴은 과거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완전히 다른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올해 41홈런을 기록하면서 다시 미국에서도 주목할 만한 선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미국 매체가 복귀 가능성을 분석했다고 해서 실제 메이저리그 계약 제안이 들어왔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스틴의 나이와 미국 무대에서의 경쟁 환경도 고려해야 합니다.

LG와의 재계약 여부 역시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메이저리그 복귀설을 확정적인 이적 소식처럼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잠실은 떠나지만 LG도 떠날까?”…재계약이 궁금한 이유

이번 사진을 보고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결국 하나일 겁니다.

오스틴을 내년에도 LG에서 볼 수 있을까요?

먼저 확실한 사실은 기존 잠실야구장과의 작별입니다.

잠실야구장은 1982년부터 LG와 두산의 홈구장으로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재개발 사업으로 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2027년부터 LG와 두산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을 개조한 대체 구장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기존 잠실야구장 부지에는 새로운 돔구장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그러니 오스틴이 잠실의 흙을 담았다는 이유만으로 LG와도 작별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스틴은 올해도 41홈런과 127타점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LG 입장에서도 충분히 재계약을 검토할 만한 성적입니다.

다만 선수 본인의 의사와 구단의 전력 구상, 계약 조건 등이 맞아야 합니다.

결국 최종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41홈런보다 오래 기억될 사진”…잠실 오서방의 마지막 인사

오스틴은 2026년 정말 많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LG 외국인 타자 최다인 41홈런을 기록했고, 127타점을 올렸습니다.

구단 외국인 선수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도 달성했습니다.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자신의 생일에 결승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KIA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경기에서 마운드의 흙을 담아가는 장면을 남겼습니다.

어쩌면 오스틴에게는 홈런 기록만큼이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순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오스틴이 LG를 떠난다는 공식 발표는 아직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장면은 LG와의 작별보다는 오랫동안 뛰었던 잠실야구장과의 마지막 인사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오스틴이 2027년에도 LG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올해 41홈런을 기록한 오스틴, LG가 반드시 붙잡아야 하는 선수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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