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동안 함께 살던 가족과 헤어진 고양이가 보호소에서 낯익은 신발을 발견하자 얼굴을 깊숙이 묻고 몸을 비비기 시작했습니다.
신발은 이전 보호자가 즐겨 신던 것이었습니다.
미국 코네티컷주의 동물보호기관에 돌아온 7살 고양이 ‘밍(Ming)’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instagram_@carol.ine1937
■ 7년 동안 살던 집을 떠나 보호소로
밍은 2019년 미국 코네티컷주의 동물보호기관 ‘더 리틀 길드(The Little Guild)’에서 입양됐습니다.
이후 약 7년 동안 한 가족과 함께 지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노인 주거시설로 이주하게 되면서 더 이상 밍을 돌보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결국 밍은 오랫동안 지냈던 집을 떠나 처음 입양됐던 보호기관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가족은 밍을 보낼 때 특별한 물건도 함께 챙겼습니다.
바로 이전 보호자가 신던 신발이었습니다.
■ 신발을 넣어주자 보인 뜻밖의 반응
가족은 보호소 직원들에게 밍이 평소 이 신발을 무척 좋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원들은 처음에는 그 말을 완전히 믿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발을 밍의 공간에 넣어주자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밍은 신발에 얼굴을 묻고 몸을 비비며 그 주변에서 뒹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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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냄새가 남아 있는 물건에 고양이가 관심을 보이는 행동은 낯선 환경에서 관찰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밍이 정확히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 성묘 밍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
보호소로 돌아온 밍은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소개됐습니다.
직원들은 어린 고양이를 선호하는 입양 희망자가 많다는 점에서 밍이 새 가족을 만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새로운 인연이 찾아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나이 든 남성이 보호소를 방문한 것입니다.
이 남성은 무려 23년 동안 함께했던 반려묘를 떠나보낸 뒤였습니다.
■ 23년 함께한 고양이를 떠나보낸 남성과의 만남
남성은 밍을 만난 뒤 입양을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밍은 보호소로 돌아온 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가정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새로운 집에 도착했다고 해서 곧바로 모든 것이 익숙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밍은 처음 몇 주 동안 소파 뒤에 숨어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고, 새 보호자와 가까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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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살던 집을 떠나 보호소로 돌아왔던 고양이.
그리고 오랫동안 함께한 반려묘를 잃은 뒤 다시 고양이를 맞이한 남성.
익숙한 신발을 찾던 밍의 이야기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결말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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