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5억으로 군체보다 더 우울한 세계관을 김현주와 만들어 낸 연상호감독의 실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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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5억으로 군체보다 더 우울한 세계관을 김현주와 만들어 낸 연상호감독의 실낙원!
도대체 머릿속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 연상호 감독입니다.
엄청난 생산성으로 끊임없이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영화를 제작하거나 크레이티브로 참여하는 건 충분히 다작이 가능합니다.
연상호 유니버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년마다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 나옵니다.
제작으로 참여한 것도 있고 크리에이티브로 참여하기도 하고 각본으로 참여도 하는데요.
자신이 직접 감독한 작품도 1년에 최소한 작품 하나는 나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나름대로 관통하는 건 인간에 대한 탐구가 아닐까합니다.
인간이 어떤 본성을 갖고 있으면 특정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지.
이에 대해 다양한 장르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게 아닐까합니다.
굳이 공통점이라면 밝고 유쾌한 작품은 한 작품도 없었습니다.
블랙버스터 급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영화도 만들어 흥행하지만요.
완전히 최저 제작비로 독립영화라고 해도 될 정도 규모로도 만듭니다.
더구나 이렇게 저예산으로 찍은 영화마저도 흥행에 성공하며 더욱 자신감을 얻은 듯합니다.
이번 「실낙원」은 「얼굴」에 이어 5억 원의 제작비로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 제작비를 많이 쓰지 않았다는 느낌이 확실히 납니다.
그럼에도 연상호 감독의 다른 영화에 비해 더욱 생각할꺼리는 많습니다.
「얼굴」이 제작비 대비로 대박이 나면서 이번에도 자신감을 가졌으리라고 보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김현주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연상호 사단이라고 할 정도로 한 번 작품에 출연한 배우는 다른 영화에도 나옵니다.
김현주는 「지옥」으로 연상호 감독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는데요.
이번에는 복잡한 감정을 연기하는 류소영 캐릭터를 맡았습니다.
얼마전 김현주는 1년에 1편만 출연한다는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하는데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 동시 출연했습니다.
원래도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는데 이제는 맡는 연기마다 난이도가 엄청 높습니다.
너무 복잡한 감정을 연기해야 하는 배역이라 아무나 쉽게 할 수 없습니다.
웃으면서 울어야 하는 연기라면 느낌이 올 정도인 그런 배역을 주로 최근에 맡습니다.
대부분 인간에게는 흔히 찾아오지 않는 경험하는 사람을 연기합니다.
이런 캐릭터는 아무리 연기자라도 제대로 해내기는 힘듭니다.
연기라는 건 어느 정도 경험이 쌓여야 좋은 연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김현주의 연기는 갈수록 풍성함이 쌓여가는 듯합니다.
예고편만 봤을 때는 가상 세계에 대한 판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작 영화는 아주 처절히 한 인간의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을 보여줍니다.
보통 자녀를 잃은 부모의 슬픔보다 더 한 건 세상에 없다고 합니다.
태어나는 건 순서가 있어도 가는 건 순서가 아무리 없다고 해도 말이죠.
어느 정도 나이를 먹은 후에 벌어지는 일이지 자녀가 성인이 되기 전은 아닙니다.
영화는 시작되자마자 홀로 아이를 키우는 류소영 아들이 견학을 갑니다.
그런 후에 납치범에 의해 아이들이 몰살되고 상실의 슬픔을 가상으로 대신합니다.
안경을 쓰면 사망하기 전 아들에 대한 데이터를 근거로 모습이 보입니다.
이미 TV에서 이런 내용이 나와 친숙했는데요.
9년이 지나도 여전히 류소영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경을 쓴 후 보이는 아들과 즐겁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죽은지 알았던 아들이 눈 앞에 나타납니다.
성인이 되어 나타난 아들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영화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으로 몰아넣으며 류소영에게 선택을 강요합니다.
성인 아들 역할인 배현성도 이전과 다른 연기를 선보이는데요.
김현주가 무너지는 엄마의 역할을 감정이입할 수 있게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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