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도 여행 후 1년 넘게 소식이 끊긴 유튜버가 22일 라이브를 켰다.
- 실종설이 번지며 SBS 제작진이 21일 연락을 공개 요청한 상태였다.
- 글쓴이에 따르면 호주 광산에서 일한다고 밝혔고 댓글 반응은 엇갈렸다.
인도 여행 영상을 끝으로 1년 넘게 소식이 끊겼던 여행 유튜버 ‘길바닥’이 22일 유튜브 라이브를 켜고 직접 근황을 전했다. 하루 전인 21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본인이나 지인의 연락을 공개 요청한 뒤였다.
이 채널의 마지막 장편 영상은 2025년 5월 28일 올라온 인도 여행 편이고, 같은 달 31일 올라온 쇼츠가 마지막 게시물이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후 인도에서 범죄 피해를 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번졌고, 기존 쇼츠의 제목이 바뀌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약 3개월 전 채널 게시판에는 근황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저 여행 잘 마치고 살아있습니다”라는 문장과 “13개월간의 여행 무사히 마쳤고 인도에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라는 문장이 담겼다. 번아웃이 와서 영상 올리기를 미뤄 왔다는 설명도 있었다.
그러나 글의 문체가 평소와 다르다는 지적이 구독자들 사이에서 나왔다. 한 누리꾼은 유튜브 댓글에 “옛날 계시물은 문단마다 간격이 있었는데 이 게시물은 간격 없이 줄줄 써있음,,, 뭔가 다름”이라고 적었고, 마침표가 하나도 없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글쓴이는 사건이 공중파와 종편 보도로 번졌고 나무위키 실시간 검색어 캡처에도 ‘길바닥’이 5위로 올랐다고 전했다.
글쓴이가 정리한 라이브 내용에 따르면, 길바닥은 자신이 멀쩡히 살아 있고 휴대전화를 잘 보지 않다가 지인들의 연락을 받고 라이브를 켰다고 밝혔다. 인도 여행을 잘 다녀온 뒤 지금은 호주 광산에서 일하는 중이며 AI가 아니라고도 했다. 채팅창에서 방송사 뉴스 이야기를 듣고는 “공중파 뉴스요? 사건반장이요..?”라며 놀랐다고 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홀로 인도여행 갔다가 사라진 여자 유튜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댓글에는 “여행다니던 여자가 갑자기 광산노동은 좀 이상하긴 한데”라는 의문과 함께, 광산 근처 편의점이나 바 같은 곳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일하는 사람이 많다는 반박이 달렸다. 글쓴이는 라이브 채팅에도 “느낌이 지하 감금 당한것 같아요”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길바닥은 라이브에서 SBS에 메일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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