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도장까지 직접 팠다? 손석구가 이라크 파병을 자원하게 된 놀라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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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의 남다른 군 생활 에피소드가 공개되어 화제예요. 10월 23일 방송된 SBS 예능 ‘비서진’에서 손석구가 과거 이라크 파병을 다녀왔던 사연을 직접 털어놓았거든요. 이미 이라크 파병 사실은 유명했지만, 그 과정이 이렇게 영화 같을 줄은 몰랐어요.
부모님 도장까지 직접 만들었던 사연
손석구는 군 복무 당시 이라크 파병을 지원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런데 당시 지원 절차에는 부모님의 동의가 담긴 도장이 필요했다고 해요.
부모님께 허락을 구하는 대신, 그는 육군본부 내에 있던 도장 파는 곳에서 직접 부모님의 도장을 제작해 지원 서류에 찍었다고 합니다.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린 건 파병 합격 이후였어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사실을 고백하며, 지금 상황을 밝히면 자신이 영창에 가게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죠.
아들이 이라크로 떠난다는 소식과 함께 도장 위조 사실까지 한꺼번에 들은 부모님은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손석구는 그때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던 아버지의 깊은 한숨 소리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했어요.
훈련소 1등 수료까지, 남달랐던 군 생활
미국에서 오래 생활했던 손석구에게 한국 군대 문화는 처음엔 낯선 환경이었나 봐요. 한국말이 서툴러 래퍼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고, 박수칠 때도 박자를 타다가 지적을 받기도 했다더라고요.
하지만 그는 이런 상황에서 주눅 들기보다 훈련에 더 몰입하는 방식을 택했어요. 그 결과 훈련소를 1등으로 수료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죠.
훈련소를 마치고 나니 군인으로서 자신의 한계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도전의 연장선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이라크 파병이었던 거예요. 그는 파병지에서 소총수 임무는 물론 통역까지 도맡으며 자신의 역할을 다해냈다고 합니다.
파병 수당으로 시작된 연기 수업
더 놀라운 건 파병을 다녀와서 받은 돈의 용도였어요. 약 1,200만 원에 달하는 파병 수당을 고스란히 모아, 이후 캐나다 밴쿠버로 건너가 연기를 배우는 데 투자했다고 해요. 부모님 도장을 몰래 파며 시작된 파병 경험이 결과적으로 배우 손석구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는 밑거름이 된 셈이죠.
인생은 정말 모르는 일이라는 말이 딱 맞아요. 이라크 파병이라는 독특한 경험이 배우로서의 길을 걷게 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지금은 넷플릭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자리 잡았지만, 그 밑바닥에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스스로 개척해온 손석구만의 추진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오늘 방송을 보면서 ‘사람은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밀고 나가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장을 직접 파서라도 가고 싶은 곳에 갔던 청년 손석구의 모습에서 지금의 멋진 배우가 된 이유를 조금은 엿볼 수 있었거든요.
무모해 보일지라도 스스로 선택한 길을 끝까지 걸어온 그의 행보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계속 지켜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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