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수장이 향후 주택 시장 폭락 가능성을 강하게 주장해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이성훈 LH 사장은 과거 착공 급감을 폭등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3년 뒤 공급이 본격화되면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유 주택 처분 질문에 이미 2채를 매도했다고 반응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일제히 쏠렸다.

이성훈 사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최근 수도권 매매가와 전월세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 완공 물량 부족을 들었다.
아파트 공사 기간 3년을 감안할 때 과거 착공 급감은 폭등 시한폭탄과 같으며 현 시점에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택 공급 확대로 3년 뒤 폭락이 올 것이라는 단정적 발언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과 당국은 신중한 해석을 당부했다.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집값 하락을 확신한다면 본인 소유 주택부터 당장 매도해야 한다는 야당 의원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이 사장은 이미 보유 주택 중 2채를 처분했으며 남은 상속 지분 주택도 여건만 맞으면 팔 것이라고 즉각 맞받아쳤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특정 시점의 가격 폭락을 확정하기는 어렵다며 정부 차원의 신중한 관망 기조를 명확히 유지했다.

부동산 시장은 착공과 실제 입주 사이에 상당한 시간 차이가 존재하는 거미집 모형 형태의 특성을 뚜렷하게 보인다.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늘더라도 고금리와 자금 조달 악화로 준공이 지연되면 예상보다 입주 물량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
실제 집값 향방은 총 공급 계획보다 실수요가 집중되는 수도권 핵심 지역의 실체적인 준공 일정에 맞춰 결정될 전망이다.

이성훈 사장의 3년 뒤 폭락 주장은 착공과 입주 시차를 짚었으나 공사비 상승과 자금난이라는 변수를 완전히 넘어서지는 못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 여건과 핵심 지역 입주 물량이 함께 맞춰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공급 계획 발표만으로 폭락을 단정하기 어렵다.
투자자와 무주택자는 호언장담성 발언에 휩쓸리기보다 실제 준공과 지역별 입주 물량 지표를 냉정하게 확인하며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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