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서울 강동구와 강서구에서 딸이 부모를 해친 사건이 12시간 남짓 간격으로 났다.
- 보도는 지난해 살인 사건의 51%가 가족이나 친인척 사이에서 벌어졌다고 전했다.
- 경찰은 강동구 사건 피의자에 대해 존속특수상해 혐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 강동구에서 21일 밤 30대 딸이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체포된 데 이어, 강서구에서는 22일 오전 40대 딸이 어머니를 살해했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사건은 12시간 남짓 간격으로 벌어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4년 살인 범죄 피의자 276명 중 배우자 · 부모 · 자녀 · 친인척을 상대로 범행한 사람은 131명(47.5%)이었고, 이 가운데 배우자를 살해한 피의자가 51명(18.5%)으로 가장 많았다.
강동구 사건은 21일 밤 8시쯤 주택가에서 벌어졌다. 집에서 옆구리를 찔린 아버지는 신고 뒤 건물 밖으로 나와 구급대에 이송됐다. 현장을 본 목격자는 “딸이 아버지를 찔렀다고 그러더라고. 옆구리 찔려 갖고 이렇게 짚고 나오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체포된 30대 딸은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와 다투던 중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강서구 사건은 22일 오전 8시 15분쯤 40대 여성이 자택에서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직접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녀 사이에 금전 문제나 특별한 원한 관계는 없었다”며 “다만 딸이 어머니를 향해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낸 적은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다른 목격자는 “큰 딸이 항상 불만이 있어가지고 엄마한테 욕을 하고….”라고 말했다.
이 보도를 옮긴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글쓴이는 “요즘 진짜 무서운 세상임…”이라고 적었다. 댓글창에는 “엥? 저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야 ㅋ”라는 반박이 달렸고, 특정 성별을 싸잡아 비하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경찰은 강동구 사건의 30대 딸에 대해 존속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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