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맥도날드 ‘빅아치’가 22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 단품 1만2400원으로 국내 맥도날드 버거 중 가장 비싸다.
- 먹어본 글쓴이는 맛은 인정했지만 가격엔 의문을 나타냈다.
한국맥도날드가 22일 대형 버거 ‘빅아치’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단품 가격은 1만2400원으로, 국내 맥도날드 버거 가운데 단품 기준 가장 비싸다.
빅아치는 113g 순쇠고기 패티 두 장과 화이트 체다 치즈 세 장을 넣은 버거다. 전체 무게는 374g으로 빅맥(223g)보다 151g 무겁다.
이 버거는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름이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켐프친스키는 올해 2월 초 인스타그램에 빅아치를 먹는 영상을 올렸고, 한 입만 베어 무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조롱을 받았다. 그는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은 채식주의자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맥날 신메뉴 가격 빅아치 후기.JPG’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주문 화면 사진을 올려 빅아치가 1,036㎉이고, 12,400원은 세트가 아니라 단품 가격이라고 적었다. 맥런치 세트는 13,000원, 라지 세트는 13,900원으로 찍혀 있었다.
A씨는 비교 대상을 빅맥이 아닌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7,700원, 770㎉)로 봤다. 빅맥은 5,700원, 582㎉였다. 그는 “쿼파치랑 가격차가 거의 5천원이 나고”라며, 빅맥용 45g 패티가 아니라 쿼터파운더용 113g 패티 두 장을 쓴다고 짚었다.
맛에는 후한 점수를 줬다. 치아씨드를 뿌린 전용 빵이 패티를 완벽히 덮는다고 했고, 소스는 “빅맥소스랑 유사한 맛인데” 산미가 더 강하다고 썼다. 종합 감상은 “더블 쿼파치 재료로 빅맥을 만들었다는 겁니다”였다.
그러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12400원은…..”이라며 빅맥이나 1955처럼 일상적인 메뉴로 자리 잡을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남겼다. 다만 “맥도날드 맛의 액기스 농축액 같은 버거”라며 맥도날드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먹어 보라고 권했다.
댓글창에는 “그냥 쿼터파운드치즈버거 먹을듯”이라는 반응과 “가성비 양아치”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CEO 영상 논란을 떠올리며 “바이럴은 확실히 잘됐네”라고 썼다.
한국맥도날드는 빅아치를 4~6주가량 한정 판매한 뒤 소비자 반응에 따라 정규 메뉴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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