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웅 전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가 신고한 재산이 2759억5125만원에 이르러, 올해 3월 공개 당시보다 1172억2641만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증권자산의 증가는 1162억3446만원으로, 전체 재산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전 지사는 삼성전자 84만500주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와 함께 보유한 증권자산은 2225억8925만원에 달했다. 토지(381억9903만원)와 건물(95억1800만원)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관보를 통해 10월 수시 재산 공개 대상자 82명의 재산 내역을 발표했다. 이번 공개는 7월 2일부터 8월 1일 사이 신분에 변동이 있었던 전·현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했다. 재산 신고에는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등 가족의 자산도 포함됐다.
김태원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비서관은 재직자 중 가장 많은 161억424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의 자산 가운데 증권이 119억3816만원(7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는 알파벳(GOOG, GOOGL) 1만3886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메타, 넷플릭스 등 해외 주요 기술기업 주식과 함께 삼성전자 650주, SK하이닉스 15주, 네이버 140주, 카카오 650주 등 국내 주식도 보유했다. 이노레드 비상장주식 6만1549주와 블레스문 80주(총 11억3596만원 상당)도 포함됐다. 부동산은 서울 용산구 파크타워 아파트(23억8400만원), 차량은 2023년식 포르쉐 타이칸4S(8447만원), 예금 15억3528만원, 가상자산 532만원어치가 신고됐다.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80억474만원으로 재직자 중 2위, 심욱기 대전지방국세청장은 57억1260만원으로 3위였다. 오 부시장은 증권 48억8168만원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9억6400만원), 채권 20억5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심 청장은 예금 27억5759만원, 건물 24억3214만원,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24억1100만원)를 신고했다.
대통령비서실 소속 전·현직 비서관 5명 중에서는 김태원 비서관 외에 최성아 전 해외언론비서관이 50억2139만원, 김락중 국정과제비서관이 7억1150만원, 한상익 전 국정과제비서관이 6억972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승원 해외언론비서관은 본인과 모친의 채무(1억321만원)로 인해 순재산이 -2860만원이었다.
퇴직자 가운데 하일수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65억2851만원을, 김동극 전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61억355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하 전 이사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등 건물 재산이 50억4044만원, 김 전 이사장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와 상가, 송파구 문정동 상가 등 건물 55억5057만원, 골프·콘도 회원권 1억670만원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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