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경찰청이 최근 7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울주군 반구대병원 사건과 DN오토모티브 노동자 혈중 납 농도 조작 의혹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최보현 울산경찰청장은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2년 이후 반구대병원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가 7건임을 확인했으며, 각 사건별로 가해자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병원 측의 관리·감독 책임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반구대병원 사건에서 경찰의 초기 대응 부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가해 환자들만 송치한 경찰의 조치와, 이후 국가인권위원회가 추가 사망을 밝혀내 재수사가 이뤄진 점을 언급하며, 폐쇄 병동 내 폭행·학대 목격 환자 진술을 배제하지 말고 진술 조력인 활용 등 적극적 조사를 주문했다.
박덕흠 의원 역시 매년 환자가 숨졌음에도 병원 관계자에 대한 사전 조사가 없었다며, 경찰의 임무 소홀 가능성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DN오토모티브에서 노동자들에게 중금속 배출 주사를 맞힌 정황에 대해 생체 실험에 준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고용노동부가 적용한 업무방해 이외의 혐의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청장은 인격권과 노동권 침해가 중대한 사안임을 인정하고, 관련 기관과 병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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